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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산업

주방용품 디자인 살린 제품이 주도

올해에는 간편식 바람이 부는 식품 업계뿐 아니라 주방용품 업계에도 트렌드는 존재한다. 올해 주방용품 업계는 디자인과 컬러, 획기적인 소재가 많이 등장해 이슈가 됐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출시된 주방용품은 은색, 흰색, 블랙 색상에서 벗어나 노랑, 초록, 빨강 등 다양한 컬러를 사용한 점이 특징이다. 삼광유리는 글라스락, 아우트로에 이어 프리미엄 쿡웨어 브랜드 '셰프토프(Chef Topf)'를 공식 출시하고, 첫번째 제품으로 친환경 세라믹코팅 냄비 '라 로제(La Rose)'4종을 선보였다.

라 로제는 파스텔톤 색상의 고급스러운 유러피안 디자인을 가미했을 뿐 아니라 사용자의 건강을 생각하는 친환경 콘셉트를 유지하면서 세련된 디자인과 탁월한 기능성으로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아웃도어 브랜드 '아우트로'를 론칭하면서 내놓은 보온병도 파스텔톤 색상과 함께 실용성 및 효용성을 극대화시켰다.

락앤락도 휴대성과 디자인을 한층 업그레이드시킨 보온·보냉병 '핫앤쿨 컴팩트 머그'를 출시했다. 핫앤쿨 컴팩트 머그는 핑크, 옐로, 블루 등 3가지의 세련된 네온컬러로 출시되어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주방용품은 구입 이후 오랫동안 사용하므로 기능성뿐 아니라 편의성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올해는 인체공학적 설계로 사용 시 편리함을 추구하는 제품들도 선보였다.

옥소의 '자석 캔 오프너'는 좀 더 편안한 손잡이 그립감을 주기 위해 인체공학적으로 제작됐다. 부드럽고 미끄러지지 않는 편리한 손잡이는 손에 물기가 있어도 미끄럼 없이 사용할 수 있고, 큰 힘을 주지 않고도 손쉽게 돌릴 수 있어 손목부담을 완화시켰다.

올해 주방용품업계는 디자인과 컬러뿐 아니라 친환경 신소재가 주목을 받았다. 락앤락이 최근 출시한 '비스프리' 김치통은 신소재인 '트라이탄'을 사용해 환경호르몬인 비스페놀 A(BPA)의 우려가 없는 친환경 김장 전용 밀폐용기다. 비스프리 김치통은 포기김치, 물김치, 파김치 등 김치 종류에 맞게 다양한 용량으로 출시됐다.

네오플램은 세대별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트라이탄 소재 물병 3종을 출시했다. 트라이탄 소재를 사용해 열탕 소독 및 식기 세척기 사용이 모두 가능하다. 또 기존 불투명 플라스틱 물병과는 다르게 맑고 투명해 내용물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뛰어난 내구성으로 긁힘 없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

/yccho@fnnews.com조용철기자

기사입력2011-12-19 18:06기사수정 2011-12-19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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