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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패션

발렌티노(Valentino) 2012 봄·여름 컬렉션

감출 곳 못 감추는 ‘투명 드레스’ 경악 

이탈리아의 명품 브랜드 발렌티노(Valentino)가 4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패션위크에서 관능적인 2012 봄·여름 컬렉션을 선보였다.

디자이너 피에르 파올로 피치올리(Pier Paolo Piccioli)와 마리아 그라지아 치우리(Maria Grazia Chiuri)는 발렌티노만의 우아하고 낭만적인 성향을 한껏 살린 컬렉션으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레이스, 오간자 등 속이 훤히 비치는 얇은 소재로 만든 드레스들은 모델의 속살과 속옷을 그대로 드러냈다. 그렇다고 노골적으로 야하지는 않았다. 우아한 꽃무늬를 가득 수놓아 가녀리면서 여성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세계 유명 디자이너들의 프레타포르테(기성복) 컬렉션을 만나볼 수 있는 파리 패션위크는 5일 막을 내린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작성일 2011-10-05 14:1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