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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영상

아이폰5 나올 시기에 아이폰4 새 광고가?

애플이 아이폰4의 ‘에어플레이’와 ‘페이스타임’ 기능을 집중 조명한 새로운 TV 광고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아이폰의 ‘에어플레이(AirPlay)’는 아이폰에 있는 사진과 영상, 오디오파일 등을 무선으로 스피커와 TV 모니터 등에서 실시간 재생할 수 있는 기능이다.

또 ‘페이스타임(FaceTime)’은 아이폰, 아이패드 등 두 대의 애플 기기 간에 영상 통화를 즐길 수 있는 기능이다.

두 편의 광고 모두 30초 분량으로 제작됐으며, 현재 미국 방송을 통해 전파를 타고 있다. 앞서 제작된 광고들과 마찬가지로 “아이폰이 없다면(if you don‘t have an iPhone)”이라는 문구로 시작, 아이폰의 차별화된 기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다.

’에어플레이‘ 편에서는 아이폰에 담긴 음악을 보다 간편하게 스피커에서 바로 들을 수 있고, 터치 한번에 좋아하는 사진이나 영화를 TV 화면으로 크게 볼 수도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아이폰4 광고 '에어플레이'편

또 ‘페이스타임’ 편에서는 버튼 터치 한 번으로 다른 아이폰 사용자와 얼굴을 보고 통화할 수 있다는 것과 맥, 아이패드 등의 다른 기기와도 손쉽게 연동된다는 것을 보여주며 이 역시 아이폰에서만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한다.

아이폰4 광고 '페이스타임'편

이들 아이폰4 광고는 차세대 아이폰의 9월 출시설이 힘을 얻고 있는 가운데 나온 광고라 더 흥미롭다. 아이폰4 사용자들에게 아직까지 아이폰4가 건재하다는 것을 알리려는 듯 보이기도 한다.

해외 누리꾼들은 “애플이 광고를 참 깔끔하게 만드는 듯 .” “개인적으로 아이패드 광고가 좀 더 멋진 것 같네요.” “에어플레이 기능이 정말 편리해 보입니다. 하지만 결국 애플 TV를 사야한다는 것...” “스피커고 애플 TV고, 지름신을 부르는 광고네요”라고 관심을 나타냈다.

<이혜미 기자 @blue_knights>
ham@heraldm.com

2011-07-11 17:23 | 헤럴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