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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행사

파리에서 만난 시크릿 가든, 메종 오브제의 젊은 디자인들

                [사진. 파리 출신의 세계적 디자이너 부훌렉 형제]

[웨프뉴스/OSEN=박소희 해외통신원] 1월 21일부터 1월 25일까지 열린 메종 오브제 파리(MAISON & OBJET PARIS)에서 프랑스가 낳은 세계적인 산업디자이너 부훌렉 형제 디자이너를 만났다. 이들은 2011년 메종 오브제의 올해의 디자이너로 선정되었다.

1971년생인 로낭 부흘렉과 1976년생인 에르완 부훌렉은 10년 전부터 함께 작업을 해오고 있는 형제 디자이너다. 깔끔한 디자인 속에서 자신들만의 정신을 독특하게 표현하고 있는 이들은 특이한 디자인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연의 유기적인 형태까지 고려하며 그들만의 작품들을 창조해낸다.

                  [사진. 메종오브제 올해의 디자이너 부훌렉 형제의 전시장]

                                     [Kvadrat과 작업한 Clouds]

               [시크릿 가든에서의 Clouds의 모습=SBS 시크릿 가든 캡처]

특히 눈길을 끌었던 것은 이들의 대표적인 작품인 덴마크 섬유 업체 Kvadrat와 작업한 패브릭 조각을 조합해 여러 형태로 만든 Clouds라는 작품으로 SBS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주인공 김주원의 집(현빈)의 인테리어로 모습을 보였다.
 
▲디자인과 테크놀로지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를 반영하는 디자인을 추구하는 젊은 디자이너들에게서는 테크놀로지와 디자인의 조화의 참신함을 볼 수 있었다. 그 중에서도 노트북, iPOD과 관련된 상품들은 각국의 바이어들의 집중된 관심을 받았다.

전기음향분야의 새로운 솔루션의 개발 및 연구를 하는 LA BOITE CONCEPT에서는 노트북의 음질을 독립적인 스트레오 스피커로 출력하여 최적의 사운드 품질을 보장하는 혁신적인 콘셉트의 테이블을 선보였다.

                    [www.laboiteconcept.com]

책상부분은 고급스러운 가죽으로 되어있어서 무척이나 세련됐다. 또한 테이블의 다리를 피아노의 느낌을 나게 처리를 한 것이 LA BOITE CONCEPT의 특징이라고 한다. 파리의 젊은 감각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 아닌가 생각된다. 
 

                               [I TAMTAM]

iPHONE의 열풍에 따라 관련 액세서리들이 많이 등장하는 요즘, 프랑스 '브레넥스 디자인(Branex Design)'의 인테리어 가구 브랜드 '탬탬스툴'(TamTam Stool)에서 iPhone, iPOD 도킹스테이션 제품을 선보였다.
 

                           [샤넬과 함께한 메종오브제]

겐조(Kenzo), 펜디 (Fendi), 미쏘니(Missoni Home), 에트로(Etro Home Collection), 랄프로렌(Ralph Lauren Home), 로슈보부아(Roche-Bobois) 등 럭셔리한 브랜드들의 전시장이 있는 Hall7의 입구에는 코코샤넬의 명언인 ‘유행은 사라지지만 스타일은 영원하다’ 라는 말이 장식되어있었으며, 샤넬의 대표적인 트위드 무늬를 전시장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Hall7의 모습]

Hall7의 전시장은 샤넬 트위드와 블랙 앤 화이트 도트무늬의 인테리어 때문에 한층 더욱 럭셔리하고 화려한 느낌의 받을 수 있었다. 이 전시장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건축가이자 무대장식가인 파올라 나본(Paola Navone)이 디자인했다.

soheein@wef.co.kr /osenlife@osen.co.kr

 2011.02.0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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