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시/행사

'디자인을 미술관에 담는다?' 서울대미술관 공간탐구展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서울대학교미술관(MoA)이 3월2일부터 '디자이너스 인 레지던스: MoA의 공간탐구'2기전을 개최한다.

디자이너스 인 레지던스는 잠재력과 실력을 갖춘 동시대 신진 디자이너 작가들의 작업 활동을 재정적으로 지원해주고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작가 후원 프로그램이다.

'서울대학교미술관(MoA)의 공간탐구’는 네덜란드 건축가 렘 쿨하스가 설계한 미술관의 건축 공간 안에서 작가 자신의 작업이 어떻게 보여질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 담긴 설치 미술 작업을 위해 제안 되었다.

이번 전시는 디자인을 미술관에 담는다는 디자인 조형언어로 표현하는 작품들로 전시가 열린다.

서울대학교미술관 손주영 선임학예사는 "디자인 프로세스를 예술 작품처럼 감상의 대상으로 재조명하고 디자인 프로세스와 작가성 사이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전시"라며 "디자인에 대한 강박관념을 탈피하고자 하는 미술관의 문화적 실천으로 디자인 작업을 수행하는 작가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2월부터 시작된 '디자이너스 레지던스 프로그램'의 2기 작가는 최병일, 최민규, 김희원씨가 선정됐다.
한편,서울대학교미술관은 2005년 개관한 국내 첫 대학미술관으로 전시실, 대강당, 강의실, 교육시설을 갖춘 복합문화 공간이다. 독특한 미술관 건물은 세계적인 건축가 렘 쿨하스의 설계로 유명하다.

대학미술관으로서의 특수성에 입각하여 교육프로그램에 역점을 두어 대학 내의 구성원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에게 전시만이 아닌 음악, 문학, 영화, 연극 등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는 4월 10일까지.

박현주 기자 hyun@ajnews.co.kr

등록 2011-02-17 15:33수정 2011-02-17 15:33
[© '한·중·영·일 4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