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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기타

대구시, 전국 첫 '디자인 대구 아카데미' 운영

【대구=뉴시스】나호용 기자 = 대구시는 2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관·학협력 프로그램인 디자인 대구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디자인 대구 아카데미는 대구지역 대학생들에게 지역의 도시디자인 관련 주요 현안에 대해 해결방안을 고민토록 해 지역 정체성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지역교육의 경쟁력 약화와 타 지역으로의 인재유출, 대학 졸업자들의 취업난 심화, 대학의 지역에 대한 인력공급 기능 약화 등 약화된 지역대학의 경쟁력을 높이고, 대학과 행정기관이 협력, 교육도시 대구의 위상을 되찾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디자인 대구 아카데미는 대구시가 제시한 지역의 주요 현안에 대해 참여를 원하는 지역대학이 관련 전공별로 수업을 진행, 그 연구 결과물을 제출하면 평가를 통해 우수 학생들을 선발한다.

특히 선정된 학생에겐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상장, 브로슈어, 추천서 등을 제공하고, 우수한 아이디어와 연구결과는 행정에 활용할 방침이다.

학기 중에는 대학별로 지도교수가 선정한 우수 연구결과에 대한 중간 및 최종발표회를 개최해 전공 간 상생 모색을 위한 소통과 교류의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최종발표회는 도시·건축·조경 및 디자인 관련 스튜디오 작품과 각 전공수업 결과물 전시회, 음대학생들의 음악회를 함께 진행된다.

nhy@newsis.com

| 기사입력 2011-02-02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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