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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영상

FPS게임 '배터리' 사전 시각화 기법 구현

아바타 '사전 시각화 기법', FPS게임 '배터리'서 구현
 


     
[OSEN=고용준 기자] 영화에서나 느낄 수 있었던 사실감을 게임에서도 이제는 구현할 수 있게 됐다. 웹젠의 밀리터리 FPS '배터리'서 국내 최초로 사전시각화 모션 캡처 기술이 적용된다.         
 
웹젠이 하반기 야심작으로 준비하고 있는 밀리터리 FPS게임 '배터리'는 지난 3월 1차 비공개 테스트 종료 이후 더욱 높은 사실감을 위해서는 캐릭터 움직임에 보완이 필요하다는 테스터들의 의견에 따라 국내 게임 최초로 ‘사전 시각화’ 기법을 활용한 모션캡처 기술을 적용, 그래픽 품질 개선에 나섰다.        
 
‘사전 시각화’ 기법은 ‘반지의 제왕’에서 본격적으로 도입된 후, 영화 ‘아바타’에서 적극적으로 사용 돼 등장인물의 표정까지 세밀하게 표현해 내는 그래픽을 선보이면서 3D 영화의 새로운 촬영 기법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기술이다.        
 
웹젠은 국내 최초로 ‘사전시각화’기술을 보유한 모션캡처 전문 업체와 공동 작업을 거치며 ‘배터리’에 더욱 자연스러운 캐릭터 움직임과 섬세한 시각 효과를 구현해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배터리’의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박정석 PD는 “비공개 테스트에서는 완성도에 대한 만족도 많았지만 개발진이 생각하지 못한 부분까지 지적해 준 고객도 많았다.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해 의견 수렴과 테스트 진행이 계속 되고 있다” 면서,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는 만큼 이에 적합한 수준의 게임성으로 고객 분들께 다시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배터리’는 1차 CBT에서 개진 된 테스터들의 건의에 따라 모션캡처 작업 등 그래픽 개선뿐 아니라 조작 옵션 설정 등의 인터페이스 개선, 타격감 강화 및 피아식별 구분 등 전체적인 콘텐츠에 걸쳐 보완 작업을 거치면서 하반기 공개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scrapper@osen.co.kr       
미투데이 | 2010.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