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네어 듀포트 썸네일형 리스트형 [기고] 디자인도 융합시대 가지않은 길을 가라 ◆ 지식경영 ◆ 지난 몇 년 동안 디자인의 경계가 눈에 띄게 흐려지고 있다. 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사회문제처럼 비전형적인 디자인 분야로 디자이너들의 활동폭이 넓어지는 모습이다. 이런 변화는 디자인산업에 좋은 기회인 동시에 논란거리이기도 하다. 올해 초 코펜하겐에 있는 덴마크디자인센터에 걸린 `디자인이 세상을 구할 수 있나요(Can design save the world)?`라는 문구의 대형 현수막이 이런 논란을 단적으로 반영한다. 나는 이 질문 밑에 자그맣게 적힌 `아니, 하지만 도울 수는 있다(No, But we can help)`라는 겸손한 대답에 동의한다. 지난 10월 서울에서 열린 제12회 세계지식포럼에서 나는 `상업 디자인, 이제는 크로스오버로 열린다(Crossover Commerci..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