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박광일 기자 = 대구 남구청은 9일 '문화·예술 생각대로' 사업 중 대구고 인근 중앙대로의 옹벽디자인 개선사업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대구 문화·예술 거리-생각대로(大路)' 사업은 명덕네거리와 영대병원네거리 사이 중앙대로 1.3㎞ 구간(양측 2.6㎞)의 디자인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국토해양부의 도시활력증진지역개발사업에 선정돼 2015년까지 총 5개년 계획으로 진행된다.
이번에 완료된 옹벽디자인 개선사업은 대구고등학교 인근과 맞은편 옹벽을 새롭게 바꾸는 사업으로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디자인을 선정한 뒤 대구시 경관위원회와 남구청 자문회의 등 주민 의견을 수렴해 최종 결정됐다.
단단하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의 재질인 IPE목재와 식물을 심을 수 있는 식생매트를 활용해 친환경적 요소를 갖췄으며, 고급스러운 색감의 NT판넬과 파벽돌 등 자재를 사용했다.
또 옹벽 일부 구간에 관내 학생들과 2·28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회원들이 직접 제작한 도기타일 228장을 붙여 의미를 담았으며, 경관 조명은 모두 LED로 설치해 에너지 절약 효과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임병헌 남구청장은 "이번에 완성된 옹벽디자인 개선사업이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문화·예술 생각대로' 사업이 완성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기사입력 2011-12-09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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