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사무실 등 오픈된 공간에서도 자기만의 독립된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신개념 디지털 파티션 ‘에피’의 디자인이 공개되어 화제를 모았다.
프랑스 산업디자이너 매튜 세르베가 고안한 이 독특한 파티션은 주변의 시선과 소음을 막아주는 차단막이 일종의 모니터 스크린으로서도 기능한다는 것이 큰 특징. 전등의 갓처럼 생긴 어쿠스틱 폼 소재의 차단막은 소란스러운 주변 환경을 물리적으로 차단해줄 뿐만 아니라 필터링 기능을 통해 업무와 관련된 연락만 내부 화면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설정 가능해 업무 집중력 강화에 큰 도움을 준다고.
실제 사람과의 물리적 접촉을 줄여주는 동시에 각종 SNS이나 메일이나 문자 메시지 등 복잡한 접촉 채널을 차단해주는 기능도 하는 것이다. 관계망 서비스들의 활약이 눈부신 요즘은, 스스로 인간 관계를 차단하고 싶을 때도 적지 않은 게 사실.
한미영 기자
팝뉴스 | 기사입력 2011-11-2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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