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과 똑같은 얼굴의 사람들이 세상에 있다면?
다소 공포스러운 느낌을 주는 '초정밀 3D 가면'이 나왔다. 일본의 한 회사가 내놓은 이 가면의 이름은 '리얼-f'다. 회사 측은 3차원 촬영 기술을 통해 실핏줄, 얼굴에 생긴 작은 흉터, 홍채 등 얼굴의 미세한 부위도 완벽히 복제된다고 강조한다. 3차원 카메라를 통해 다양한 각도에서 사람의 얼굴을 촬영한 후, 이를 바탕으로 특수 마스크를 제작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리얼-f'는 얼굴에 쓰는 가면 및 두상 복제품 형태로 구입할 수 있는데, 제작 비용은 각각 3,920달러 및 5,875달러다. 우리 돈으로 약 400~600만원을 내면 자신의 '얼굴 복제 가면'을 살 수 있는 셈. '초정밀 가면'을 본 일부 네티즌들은 "범죄 등에 악용될 소지가 있다"면서 우려를 제기한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얼굴 복제, 나아가 인간 복제가 가능하게 되었다"는 반응도 보인다.
(사진 : 일본의 한 회사가 내놓은 '초정밀 3D 가면'/ 제작사 홈피 자료)
박일범 기자
팝뉴스 | 기사입력 2011-10-11 08:51
'Design Trend > 시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독일 자판기 문 열어보니 그 안에 알바생이 들어앉아… (0) | 2011.10.18 |
---|---|
레종, 담뱃갑 디자인 확 바뀐다 (0) | 2011.10.18 |
모바일시대에 달라진 사회상 10가지 (0) | 2011.10.11 |
SK텔레콤 ICT 전시관 ‘티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 (2) | 2011.10.11 |
잡스 추모로고 ‘애플 로고+스티븐 잡스 실루엣’ 획기적 디자인 극찬 (2) | 2011.10.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