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이 세상을 바꾼다(Design Changes World)’라는 주제로 열리는 헤럴드디자인포럼에는 이배용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 정국현 삼성디자인학교 학장 등 국내 디자인계의 저명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6일 오전에는 공공디자인 분야의 권위자 권영걸(60) 서울디자인재단 이사장이 첫 세션의 문을 연다. 권 이사장은 서울시 부시장, 디자인서울총괄본부 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한국최고경영자회의 상상경영부문 대상(2009)년 등을 수상했다.
이 세션에서는 이배용(63) 디자인 위원장이 좌장으로 나선다. 이 위원장은 현재 대통령 직속 사회통합위원회 위원, 국립중앙박물관 운영자문위원회 위원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땅콩집 열풍을 몰고 온 건축가 이현욱(42)씨도 토론자로 참석한다. 이 씨는 도시형 주거 공간인 땅콩집을 설계해 새로운 집짓기의 대안을 제시했다.
두 번째 세션은 아이리버 알려진 김영세(60) 이노디자인 대표가 좌장을 맡는다. 김 대표는 미국산업디자이너협회 국제우수디자인상 IDEA 금상(1993) 등을 수상했다.
정국현(59) 삼성디자인학교 학장도 토론자로 참석한다. 정 학장은 현재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 상근고문으로 있으면서 서울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운영준비위 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그는 지난 2005년 미 비즈니스위크지에서 ‘Stars Of Asia’ 25인으로 선정(2005)됐고, 2007년 미국산업디자이너협회 2007 ‘특별상 등을 수상했다.
표현명(53) KT사장도 토론자로 나선다. 표사장은 KTF마케팅부문장, KT 휴대인터넷사업본부장 KT전략기획실장 등 을 거쳤다. 그는 ‘Have a good time’ 마케팅 캠페인을 주도하고 서비스 기업 최초로 디자인 마케팅을 적극 도입했다.
세번째 세션에서는 명필름의 심재명(48) 대표가 참석한다. 그는 최근 ‘마당을 나온 암탉’을 비롯해 ‘공동경비구역 JSA’ 등을 만든 한국영화산업의 대표적 여성제작자다. 광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 부산영상위원회 부위원장으로도 일하고 있다.
이 세션에는 ‘뽀로로’로 신드롬의 디자이너 최상현(35)씨도 참여한다. 최 씨는 뽀로로, 디보 등 다양한 캐릭터의 디자인과 배경 개발을 담당했다. 1999년부터 2001년까지 약 3년 동안 각종 디자인 공모전에 나가 10여 차례 수상했다.
‘왕눈이 소녀’의 마리킴(34)씨도 세번째 세션에서 함께 한다. 팝아티스트인 마리킴은 ‘왕눈이 소녀’시리즈로 인기를 끌어 지난 2009년에는 국립현대미술관의 ‘만화 100주년 기념전’에 초대되기도 했다.
<박병국기자 @goooogy>cook@heraldm.com
2011-10-05 06:53 |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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