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블록을 쌓아올려 만든 데스크탑 컴퓨터가 있어 화제다. 레고 마니아이자 엔진 기술자인 미국의 한 블로거가 쿼드코어 CPU 세 개를 내장한, 모양만 흉내 낸 것이 아닌 실제로 작동하는 고성능의 워크스테이션 컴퓨터를 만들어낸 것.
2천 개 이상의 레고 블록을 쌓아 케이스를 만든 후 메인보드와 CPU, 파워, 쿨링팬 등의 컴퓨터 부속품을 직접 연결, 조립하여 만든 이 레고 컴퓨터는 일종의 디자인 베리에이션 작품. 각종 IT관련 웹사이트를 통해 이 컴퓨터를 접한 누리꾼들은 레고를 활용해 언제든 형태와 크기 변화가 가능한 케이스를 만들어낸 디자인적 참신함에 후한 점수를 주었다.
세 개의 독립된 메인보드와 고성능의 인텔 샌디브릿지 쿼드코어 CPU를 폴딩팜 형식으로 연결 조립한 이 컴퓨터는 인류 공영에 기여할 수 있는 난치병 치료, 유전자 분석, 농작물 개선 연구 등에 데이터 처리 작업을 지원하는 월드 커뮤니티 그리드 프로젝트에 사용될 예정.
한미영 기자
팝뉴스 | 기사입력 2011-07-27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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