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전통 의상 기모노가 세계적인 디자이너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손 끝에서 다시 태어났다.
이탈리아의 유명 디자이너 아르마니는 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패션위크에서 동양, 특히 일본의 전통 의상에서 영감을 받은 2011-2012 가을·겨울 오트쿠튀르 컬렉션을 선보였다.
몸에 착 달라붙는 디자인으로 관능미를 더한 기모노 스타일의 실크 드레스, 오비(obi:일본 기모노를 입고 허리에 매는 넓은 천)를 연상시키는 넓은 벨트, 실크 드레스에 수놓아진 화려한 꽃무늬, 일본식으로 틀어 올린 헤어스타일 등이 눈길을 끌었다.
아르마니는 피날레 무대에서 인사를 하며, 일본 대지진·쓰나미 피해자들을 위한 장학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작성일 2011-07-08 11:59:05
'Design Trend > 패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속 보이는 그녀의 매력, 시스루 패션이 뜬다! (0) | 2011.07.13 |
---|---|
장 폴 고티에 2011-2012 가을·겨울 오트쿠튀르 컬렉션 (0) | 2011.07.12 |
디자인, 컬러, 프린트까지 Beachside Queen (0) | 2011.07.12 |
'김연아 올림픽 PT 의상'···어디 옷이야? (0) | 2011.07.12 |
디자인과 기능성을 동시에, 똑똑한 하이힐 고르기 (0) | 2011.07.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