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옷 같은 ‘파격’ 속옷, 누가 입을까?
전 세계에서 온 실력파 신인 속옷 디자이너 37명이 6일 밤(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을 뜨겁게 달궜다.
베를린 패션위크 개막에 맞춰 열린 ‘2011 트라이엄프 영감 상(Triumph Inspiration Awards)’ 결선 무대에서 참신하고 파격적인 작품을 선보인 것. 이 행사는 세계적인 속옷 브랜드 트라이엄프의 주최로 열리는 신인 속옷 디자이너들의 경연대회로, 올해 4회 째를 맞았다.
이번 대회에는 2000명 이상이 참가했지만 37명만이 결선에 진출했다.
심사는 영국의 톱모델 릴리 콜, 덴마크의 모델 겸 사진작가 헬레나 크리스텐슨, 독일의 유명 사진작가 엘렌 본 운베어트, 홍콩의 팝가수 코코 리가 맡았다.
올해 우승은 화려한 수술 장식이 돋보이는 속옷을 선보인 헝가리 출신의 보글러르카 보디스에게 돌아갔다.
상금 1만5000유로(한화 약 2290만 원)를 거머쥔 보디스는 우승 작품을 시판하는 기회까지 얻게 됐다. 보디스의 속옷 디자인은 트라이엄프에서 제작돼 전 세계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작성일 2011-07-07 15:2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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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트라이엄프 인스퍼레이션 어워드’(Triumph Inspiration Award) 무대에서 란제리 의상을 선보이고 있다. 베를린 패션위크 기간에 진행된 이 행사는 독일에 본사를 둔 유럽전통 란제리 브랜드 회사인 트라이엄프가 주최하며 전세계 패션학교 학생들이 참가하는 콘테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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