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로 색깔이 잘못 인쇄된 우표가 경매에서 28억원에 팔리면서 세계에서 두 번째로 비싼 우표가 됐다.
1859년 이탈리아 시칠리아에서 만들어진 이 우표(사진)는 원래 오렌지색으로 인쇄돼야 했지만 인쇄공 실수로 파란색으로 잘못 인쇄됐다.
이 우표는 스위스 바젤에서 실시된 경매에서 180만유로(약 28억원)에 팔렸다고 스위스 국제방송 인터넷판이 11일 보도했다.
당초 이 우표의 낙찰 예상가는 100만~120만유로였지만 실제로는 더 비싼 가격에 팔린 것이다. 인쇄 착오로 세상에 나온 같은 종류의 우표는 두 장이다. 이 가운데 한 장은 이를 최초로 발견한 소장가가 편지 봉투에서 떼어내 보관하고 있고, 다른 한 장은 봉투에 부착된 상태로 파리의 우표 거래상에 판매됐다가 이번 경매에 나왔다.
[한예경 기자]
기사입력 2011.06.12 17:59:52 | 최종수정 2011.06.13 10:2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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