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은 이렇게…샤넬 크루즈 컬렉션

수영복 같은 외출복, 누가 입나 했더니… 

명품 샤넬의 수석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의 크루즈 최신작인 ‘크루즈(Cruise) 2011/2012’컬렉션을 선보이는 패션쇼가 9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인근 앙티브의 한 고급 호텔 야외에서 열렸다.

크루즈 컬렉션은 요트나 유람선을 타고 태양을 좇아 항해를 즐기는 상류층 여성을 겨냥해 만들었다. 콘셉트에 맞게 바다의 낭만이 물씬 풍기는 의상들이 대거 선보였다. 특히 수영복을 떠오르게 하는 검은색 원피스 등 과감한 노출이 두드러졌다.

이번 패션쇼는 독일 출신 디자이너 라거펠트가 연출한 영화 ‘The Tale of a Fairy(요정 이야기)’가 상영된 후 열렸다.

작성일 2011-05-10 12:12:40 
로이터 동아닷컴 특약=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올 여름은 이렇게…샤넬 크루즈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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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들이 9일(현지 시간) 프랑스 리비에라 앙티브에서 열린 2011-2012 샤넬 크루즈 컬렉션에서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의 의상을 선보이고 있다. /Vincent Kessler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