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홍보 본격화…전시 준비 순조롭게 진행
100일 앞으로 다가온 제4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참여 작가 및 작품이 확정되고, 국내외 홍보가 본격화되는 등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전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광주비엔날레재단은 24일 "제4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 40여 개국 260여 명의 디자이너와 기업이 참여해 137개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전시는 주제, 유명, 무명, 커뮤니티, 어번폴리, 비엔날레시티의 6개의 대주제 아래 각 대주제와 관련된 소주제로 세분화되어 꾸며진다.
비엔날레의 전체 주제인 '도가도비상도(圖可圖非常圖 Design is design is not design): 디자인이 디자인이면 디자인이 아니다'를 다양한 방식으로 해석하고 풀어내는 '주제전'에는 5개국의 10명의 디자이너와 기업의 작품이 공개된다.
'안그라픽스'의 인터랙티브 영상으로 꾸며지는 주제전의 진입부는 홍익대 안상수 교수가 디자인한 디자인비엔날레의 로고와 함께 다양한 그래픽으로 구성된다.
'유명전'은 예술과 건축, 패션, 그래픽, 산업디자인 등 기존 디자인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현대 디자이너들의 창작 세계를 다루는 전시로 20개국의 50여개 기업과 디자이너의 작품 40점이 선을 보인다.
'브루스 마우 디자인(Bruce Mau Design, 캐나다)'은 '모든 사람들은 이름이 있다(Everyone has a name)'라는 주제로 일반인들이 유명 디자이너와 함께 트위터를 통해 의견을 모은 것을 스텐실 기법을 사용해 전시한다.
덴마크의 '수퍼플렉스(Superflex)'는 금융위기를 재해석한 12분간의 영상과 조명작품을 선보인다.
기성 디자인과 넓은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는 디자인의 의미를 되새기는 '무명전'에는 42개 나라의 58개 기업과 디자이너가 70여개 작품으로 참여한다.
장소와 비장소, 생산과 소비, 참여와 미학 사이의 상호 관계에서 디자인의 의미를 재고찰하는 '커뮤니티전'에는 15개 국가의 40여개 기업과 디자이너 10명의 작품이 전시된다. '비엔날레 시티'는 소통과 교환이 가능한 도시와 같은 디자인비엔날레의 전시 공간을 조직하고 구상하는 프로그램을 지칭한다.
지난 5월 12일 착공식을 마친 '어번폴리'도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으며, 9월 2일 디자인비엔날레 개막 이전에 완공될 예정이다.
비엔날레재단은 현재 작가 섭외 및 작품 선정이 마무리됐고, 다음달 작품 운송을 거쳐 7월 말 전시 작품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국내외 홍보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4월 8일 북경, 5월 17일 뉴욕에서 디자인비엔날레 해외홍보 설명회를 진행한 데 이어 5월 31부터 6월 6일까지는 바르셀로나와 베니스, 런던 등 유럽지역에서 홍보 설명회 및 우호교류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2011-05-24 10:19 광주CBS 조기선 기자 rainmake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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