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2일부터 10월 23일까지 열리는 제4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성공개최를 위한 해외 홍보가 본격 추진되고 있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광주비엔날레에 비해 국제 지명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는데, 광주비엔날레 재단(이하 재단)은 해외홍보를 위해 중국과 미국, 영국 등지에서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이 참여하는 아카데미를 열어 해외 홍보와 직접 연결하는 차별화된 전략을 수립했다.
재단은 22일, “미국 뉴욕의 스토어프론트 포 아트 앤 아키텍처(Storefront for Art and Architecture) 갤러리에서 지난 17일(현지시각) 열린 아카데미에 현지 디자이너, 평론가, 언론인 150여 명이 몰렸다”며, “이번 아카데미는 전시기획 과정을 학술적으로 뒷받침하고, 기록하기 위한 일련의 워크숍과 심포지엄 등으로 꾸려졌는데, 이를 통해 디자인비엔날레의 주제와 준비 상황 등을 자연스럽게 홍보하게 됐다”고 전했다.
재단은 오는 6월 1∼8일에는 장소를 유럽으로 옮겨 바르셀로나, 베니스, 런던 등지에서 해외 홍보를 펼친다.
특히, 세계 최고 미술 행사인 베니스비엔날레 개막식에 맞춰 오는 6월 3일 베니스 현지에서 홍보리셉션을 개최할 예정인데, 이 리셉션에는 유럽 현지의 평론가와 언론인 등 1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 4일에는 런던으로 이동해 런던박물관과 미술관 등지를 돌며 디자인비엔날레를 알리고, 6일에는 런던시립대학에서 아카데미가 곁들여진 홍보리셉션을 열 예정이다.
재단은 또, 국제 미술·디자인계 전문가 2만명의 이메일로 디자인비엔날레 전시 준비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달하고 있다.
광주=류송중 기자 nice2012@segye.com
입력 2011.05.22 (일)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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