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출신의 항공 기술자가 개발한 70kg 무게의 일인승 비행기 '플라이 나노'의 모습이다.
카본 섬유 동체에 전기 모터, 혹은 가솔린 엔진으로 하늘을 나는 이 비행기의 중량은 웬만한 성인남성보다 가벼운 70kg이며 4.8m의 날개 폭에 길이는 3.8m다. 20 kW 출력의 전기 모터 모델의 최고 시속 및 착륙 시속은 각각 140km, 70km이며 최대 3km 고도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것이 개발자의 설명이다. 가솔린 엔진 모델은 속도가 더 빠르며, 비행 거리 및 고도도 전기 모터에 비해 길고 높다.
플라이 나노는 현재 구동 방식 및 출력에 따라 세 종류의 모델이 개발된 상태인데, 판매 가격은 25,000~27,000유로(약 3,900~4,200만원)다. 중형 자동차 가격으로 하늘을 나는 꿈을 실현할 수 있다고 개발사는 강조하는데, 이 신개념 비행기는 최근 독일에서 열린 에어쇼를 통해 공개되었으며 올 여름부터 소비자에 전달될 예정이다. 플라이 나노는 지상에서도 물에서도 이착륙이 가능하다.
(사진: 제작사 보도 자료)
민종식 기자
팝뉴스 | 기사입력 2011-04-1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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