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미 워싱턴주)=AP/뉴시스】스타벅스가 창사 40주년 기념일인 8일(현지시간) 새로운 로고를 공식 론칭한 가운데 시애틀의 한 매장에 새로운 로고가 인쇄된 컵(왼쪽)이 예전 로고가 박힌 컵들과 함께 진열돼있다.
1987년, 1992년에 이어 세번째 바뀐 이번 로고에는 '스타벅스'라는 단어가 빠지고 노래하는 '사이렌'의 이미지만으로 디자인됐다.
스타벅스, 9년만에 로고에서 '커피' 뗀 이유는?
【서울=뉴시스】박상권 기자 =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8일부터 전국 330여 매장에서 새 로고가 인쇄된 머그잔을 사용한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스타벅스커피 컴퍼니 창사 40주년을 맞아 한국을 비롯해 전세계 50여개 국에서 글로벌 감사와 축하의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새로운 로고의 사용이 개시되며 40주년 축하 음료와 식품, 원두가 개발돼 전세계 동시 출시된다.
새 로고는 기존 바다님프(사이렌)를 둘러쌌던 ‘STARBUCKS COFFEE’라는 글자를 없애고 중앙의 님프 이미지를 확대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의 경우 전국 330여 매장 파트너들이 새 로고의 그린 에이프런을 착용, 새로운 로고가 인쇄된 머그와 테이크 아웃컵에 음료를 담아 제공할 예정이다.
1971년 설립이후 스타벅스 로고 변경은 87년, 92년에 이어 이번이 3번째다. 바탕이 갈색에서 녹색으로 바뀐 87년 로고 변경때는 스타벅스 성장기였고 92년 님프를 키운 로고를 채택할때는 스타벅스가 상장되며 성장이 절정에 달한 시기였다.
스타벅스는 9년만의 로고교체와 관련, “브랜드 이미지가 구축돼 굳이 스타벅스 커피라는 말을 넣지 않아도 된다는 자신감이 반영된 것”이라며 “커피외 다른 음료나 아이스크림, 외식사업으로 확장하려는 전략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4월 한 달간 전세계 스타벅스 직원들과 고객들이 각국의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집중적으로 펼치는 'Global Month of Service'를 전개한다.
아울러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10일 오후 3시부터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음료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5만개의 케익팝을 선착순 무료 증정한다. 17일에는 코코아 카푸치노 주문 고객에게 무료 업그레이드, 24일에는 원두 구매 시 드립 커피 톨 사이즈 한잔을 무료로 제공한다.
kwon@newsis.com
| 기사입력 2011-03-0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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