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장의 디자인 입은 옵티머스 블랙
LG전자가 팝아트의 거장 '키스 해링(Keith Haring)' 작품을 담은 스마트폰을 선보인다.
LG전자가 팝아트의 거장 '키스 해링(Keith Haring)' 작품을 담은 스마트폰을 선보인다.
LG전자는 14일부터 17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옵티머스 블랙 키스해링 에디션'을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옵티머스 블랙'의 세련되고 간결한 디자인에 재치 넘치는 키스 해링의 작품을 뒷면 케이스에 담아 더욱 새롭고 감각적인 스타일을 완성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5종의 디자인을 선보이며 이후 2개의 작품을 최종 선정해 출시할 예정이다.
키스 해링은 간결한 선과 강렬한 원색을 사용, 다이나믹한 표현으로 전세계에서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으며 2008년 그의 작품이 LG휴대폰의 배경화면 이미지로 활용됐다.
옵티머스 블랙은 밝기와 절전 성능을 대폭 개선한 '노바(NOVA)'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 업계 최초로 700니트(nit, 휘도 단위)의 밝은 화질을 구현했고 야외 시인성도 탁월하다. 또 측면 두께는 6mm(가장 두꺼운 부분 9.2mm)에 불과하고 무게는 109g수준으로 현존 스마트폰 중 가장 밝은 화면과 가벼운 무게라고 LG전자는 소개했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 부사장은 "기존 스마트폰과 차별화된 디자인과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시도를 지속하는 등 트렌드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
한국경제 | 입력: 2011-02-10 14:56 / 수정: 2011-02-1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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