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뉴욕, 런던은 잊어라.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넷판은 오는 17~20일 나흘간 열리는 홍콩 월드부티크(World Boutique Hong Kong 2011) 박람회를 앞두고 주목할 만한 아시아 디자이너 4명을 소개하며 이들의 활약을 기대했다.
바니청의 옷들은 섹시한 이브닝 드레스가 주를 이룬다. 그는 자신이 지향하는 디자인에 대해 '화려하면서도 단순한'이라고 표현하며 공존할 수 없을 것 같은 두 스타일이 적절한 균형을 갖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바니청은 2000년 자금성에서 패션쇼를 개최한 첫 디자이너로 기록되고 있으며 포브스는 지난해 글로벌 패션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명으로 꼽았다.
마루야마의 디자인은 따뜻함과 우아함을 느낄 수 있게 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그의 니트웨어는 스타일과 실용성을 모두 살렸다는 점에서 대중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도이 디자이너는 2002년 세계 3대 패션스쿨 중 하나인 런던 센트럴 세인트 출신으로 2005년 파리에서 '도이 파리스(Doii paris)'라는 브랜드를 런칭해 독자적 브랜드를 갖고 있다. 겐조, 크리스찬 디오르 등 럭셔리 패션 업계에서 실력과 경험을 쌓았다.
한국에서는 '차세대 안나 수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주목 받고 있으며 그녀의 비딩, 매듭 장식 등 독특한 수작업은 도이 파리스 브랜드의 대표적 스타일로 자리잡았다. WSJ은 이도이 디자이너의 스타일이 로맨틱하고 여성스럽다고 표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
기사입력 2011.01.13 15:46 최종수정 2011.01.1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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