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새로운 10년, 새로운 도전]
도시 절반 고령인구… 인공지능 동물 로봇 개발
전태훤기자 besame@hk.co.kr
사라질 것들
더 이상의 실버타운은 없다. 2020년이 넘어가면 세계 인구의 절반은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차지할 전망. 도시의 절반이 고령인구가 사는 곳으로 바뀌기 때문에 별도의 실버타운이란 의미를 찾기 어려워진다. 도매ㆍ소매상, 중간상인들이 사라진다. 제품생산자와 소비자가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직접 사고파는 시대가 온다.
단순 연예산업도 쇠퇴할 듯. 미래학자들에 따르면 ▦1940~1980년을 소비사회 ▦1980~2020년은 연예사회 ▦2020~2060년은 교육사회 ▦2060~2100년을 창조사회로 분류한다. 교육사회가 도래하면 단순 예능 차원의 연예산업은 사라지고 모든 예능에 교육이 가미되는 ‘에듀테인먼트’시대가 펼쳐질 전망이다.
지식만을 가르치는 교사도 사라진다. IT의 발전이 온라인을 통한 가정교육, 즉 홈스쿨의 진화로 이어지며 교사의 역할을 앗아가는 것. 대신 교사의 역할은 리더십, 창의적 사고, 팀워크 등 정서적 부분을 가르치는 쪽으로 바뀌게 될 전망이다. 하이브리드차에 이은 바이오디젤차, 전기자동차의 등장으로 휘발유 자동차가 설 자리를 잃게 된다.
생겨날 것들
차세대 천연자원이 등장한다. 바다속 미세조류가 청정연료인 바이오디젤 자원으로 활용되는 것. 해수를 이용한 쌀, 보리, 밀, 감자 재배도 새로운 기술로 등장할 전망이다. 해조류도 석유를 대신하게 된다. 미세조류를 대규모로 키워 말린 뒤 기름을 짜는 식으로 만들어내는 바이오디젤은 미래 시대의 새로운 자원이 된다.
창조산업이 뜬다. 일반 제조업은 자동화 로봇화로 진화한다. 창조산업은 디자인과 편의성, 효율성, 고령친화 등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산업의 한 분야로, 단순 제조업을 혁신적으로 바꿔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인공 지능을 갖춘 곤충과 동물 로봇이 만들어진다. 2015년부터는 TV에 출연하는 가수나 탤런트의 25% 가량이 사이버캐릭터로 활동하게 된다는 전망도 나온다. 2020년이면 인조인간 제작도 가능할 것 같다. 인공심장을 배양하는 기술이 생겨나고 인공 간, 인공 말초신경, 인공 두뇌 개발이 가능할 전망이다. 치석을 없애주는 나노봇(나노기술이 적용된 극소형 로봇)이 들어 있는 치약도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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