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서울시는 제1회 서울국제자전거디자인공모전 대상에 `바이크 2.0'을 선정하는 등 수상작 24개를 뽑았다고 20일 밝혔다.
`바이크 2.0'은 이탈리아의 닐스 스베제(Nils Sveje)가 디자인한 작품으로, 체인을 없애고 충전용 배터리를 이용해 가속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사용자의 즐거움과 친환경적 측면을 모두 고려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디자인 부문 금상에는 한국의 고우경, 김동하, 조경표씨가 공동 작업한 신개념 미니자전거인 `X바이크'가 뽑혔으며, 자전거 패션 및 액세서리 부문 금상에는 브라질의 가브리엘라 라벨로(Gabriela Rabelo)의 벽에 부착하는 거치대인 `B1K3 플러그'가 선정됐다.
또 자전거 이용제도 및 환경 부문에서는 도시환경과 어우러지는 디자인의 자전거 보관대인 김원형, 김원창씨의 `어반 파킹 랙(Urban Parking Rack)'이 금상을 받는다.
공모전 수상작은 내달 7일까지 서울디자인한마당이 열리는 잠실종합운동장의 '서울국제자전거디자인 페스티벌' 부스에서 전시된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 세계 88개국에서 총 3천78명이 참가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여러 나라 참가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나누는 좋은 기회다. 특히 도시 환경과 사용자를 위한 디자인을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큰 행사라고 본다"고 말했다.
hapyry@yna.co.kr
| 기사입력 2010-09-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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