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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산업

대한민국 디자인을 이끌 디자이너는 누구?

대한민국 디자인전람회 수상작 발표  


디자인 미래를 조망하는 ‘대한미국디자인전람회’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올해로 45회를 맞이하는 이번 전람회는 제품, 시각, 환경, 포장, 텍스타일, 패션, 공예 등 디자인의 전 분야를 아우르는 대표 공모전이다. 이번 행사에는 총 2,152점이 접수되었으며 대통령상 1점, 국무총리상 2점, 지식경제부장관상 9점, 교육과학기술부 5점 등 총 63점이 수상했으며, 특선 189점, 입선 343점이 선정됐다.

대통령상은 건물 내 냉방장치와 환기장치를 연동시켜 기술성과 청결한 이미지를 조화시킨 김형근(LG하우시스 디자인센터)씨의 ‘인디 하이브리드 환기장치’가 수상했다. 이어 국무총리상은 현대인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 식습관을 제안한 김지혜(롯데칠성 디자인팀)씨의 ‘요리하는 즐거움,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패키지디자인연구’와 일상 속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사물의 연상을 친근하게 표현한 홍광희(남서울대학교)씨의 ‘이미지 숨바꼭질’이 차지했다.

특히 올해 출품작들은 기술과 디자인을 반영한 작품의 증가와 함께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환경, 재난, 사회 문제 등에 대한 디자인적 대안을 제시하는 등 다양한 관점에서 디자인의 가치 및 활용도를 넓혔다는 평이다.

한국디자인진흥원 김현태 원장은 “최근 애플, 다이슨과 같은 최첨단 엔지니어링과 디자인의 융합으로 성공한 제품들이 시장에 다수 선보임에 따라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이 제품의 기획과 연구단계에서부터 디자인의 개입을 활성화 시키고 있다”며 “국내 디자인 인력 인프라의 질적 향상을 위해 공모전 뿐만 아니라 디지털디자인교육, 맞춤형 디자인인재육성, 스타디자이너 발굴 및 육성과 같은 디자이너 지원과 교육제도 지원을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수상된 작품들은 오는 12월 7일부터 12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 45회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 전시’에서 볼 수 있다.

[mbn 아트 & 디자인 센터 강홍민기자]
기사입력 2010.09.03 11:06:12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