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내버스 색상이 급행노선(위)은 적색, 일반노선은 청색으로 바뀐다.
대구 시내버스가 9년여 만에 ‘새 옷’을 입는다. 대구시는 9월부터 시내버스 색상을 두 가지로 바꾼다고 26일 밝혔다. 급행노선은 적색으로, 간선·지선·순환 등 다른 노선은 청색으로 통일한다. 내리는 문에 위치한 행선지 안내판은 회색(바탕색)과 흰색(글씨)으로 구성된다. 버스 뒷부분 상단에는 대구를 상징하는 5색 띠가 들어간다.
운전석 바퀴 윗부분에도 노선번호가 들어간다. 버스 하단에 띠 형태의 회색을 배치해 안정감을 높인다. 버스 도색은 2014년 내구연한 만료로 폐차되는 830대를 제외한 828대가 우선 대상이다. 대구시는 15억 원을 들여 2010년 7월까지 도색 작업을 마칠 예정이다. 새 버스 디자인 및 색상은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대구시 경관위원회 심의 자문’을 거쳤다. 서환종 대중교통과장은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각종 국제행사를 앞두고 대구 이미지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시내버스 디자인 변경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동아일보 2010-08-27 03:00 2010-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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