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면이 높아져 홍수가 닥쳐도 걱정없는 이색 인공 도시 섬 디자인이 기후 변화와 관련된 건축 공모전의 우승작으로 선정되었다. <해양 변화 2030+>라는 이 공모전은 오스트레일리아의 시드니 항구가 기후 변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에 적극 대처할 수 있도록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오스트레일리아는 물론 세계 유명 건축 설계팀들이 참가해 화제를 모았다.
인공섬 아이디어로 이번 공모전의 우승을 거머쥔 참가자는 시드니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큘러스’ 건축 사무소팀. 인해비타트 등 디자인 관련 웹사이트의 소개에 따르면 아큘러스의 인공섬은 해수면이 높아질수록 섬의 중심부가 점점 솟아오르면서 주거 가능 면적이 증가하는 형태라고. 이 공간은 오스트레일리아 뿐 아니라 해수면 상승으로 집을 잃은 전세계 수재민들에게 임시 거처로 제공된다. 아큘러스 측은 이 인공섬이 해수면 상승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상징적인 장소로 기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한미영 기자
팝뉴스 | 기사입력 2010-08-1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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