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작업’이 쉬워진다…. ‘유비쿼터스 컴퓨팅 세상’
미국의 잡지 프로그 디자인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2020년 당신의 삶”이라는 제목의 보고가 화제다. 이 잡지사는 작년말 포브스로부터 요청을 받은 후 디자이너, 미래연구자, 언론인 등을 모아 워크샵을 열고 유비쿼터스 컴퓨팅이 10년 후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예견하는 작업을 진행해 왔다. 2010년 세상은 어떻게 바뀔까.
프로그 디자인의 워크샵 참여자들은 가까운 미래에는 눈에 보이는 모든 대상들이 인덱스 및 카탈로그화될 것으로 예견한다. 모바일 핸드셋이나 증강현실 안경을 이용하면, 길거리에서 본 구두나 자동차나 책 등의 가격과 상품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아낼 수 있다.
또 건강 정보도 실시간으로 얻을 수 있다. 당장 구입한 햄버거나 콜라의 영양소나 칼로리를 즉시 알 수 있고 이 음식이 건강에 끼치는 영향, 그리고 칼로리를 태우기 위해 몇 킬로미터를 달려야 하는지 관련 정보가 쏟아지는 식이다. 또 소셜 네트위킹도 진화한다. 소개팅을 할 때 또는 바에 들어설 때 내 머리 뒤편으로 개인 정보 페이지가 뜬다. 상대방은 내가 어떤 친구를 갖고 있는지 최근 데이트 이력은 어떤지 취향은 어떤지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다. 상대에 대한 사전 정보가 충분하니 ‘작업’이 훨씬 쉬워지는 것이다.
프로그 디자인이 던지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물건과 사람에 대한 정보를 현장에서 즉시 얻을 수 있는 세상, 진정한 유비쿼터스 컴퓨팅 세상이 눈앞에 다가왔다.
출처 : 팝뉴스
http://news.joins.com/article/230/4161230.html?ctg=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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