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이다. 물속에 들어가 몸을 식히기 싶은 게 인지상정. 그런데 집을 물속에 넣으면 어떨까. 최소한 그런 분위기라도 내면 하루 종일 시원할 것 같다.
싱가포르 ‘구즈 건축’의 ‘계단 집’은 ‘물속의 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거실에 앉으면 유리벽 너머에 시원한 풀이 있다. 시각적으로는 영락없는 ‘수중 저택’이다. 정원과 풀이 집을 양쪽에 위치했다. 거주자는 시원한 풀은 물론 옥상에 있는 정원 너머의 시원한 풍경도 감상할 수 있다고 한다.
2층 정원과 L자 모양 풀 그리고 데크 라운지 등으로 구성된 이 집이 “싱가포르의 뜨거운 열대 기후에도 거주자에게 조화와 편안함을 제공할” 것이라 게 건축회사의 자평이다.
오경은 기자
팝뉴스 기사전송 2010-07-2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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