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디자이너 앤드류 쿠프레사닌이 실험 정신 돋보이는 독특한 컨셉의 카메라를 고안하여 시선을 모으고 있다. 와이어드, 기즈모 등 IT 전문 웹사이트를 통해 소개되면서 알려진 이 카메라는 바로 사진의 점수를 매겨주는 ‘나디아 카메라.’ LCD 화면을 통해 촬영된 사진을 미리 보여주는 일반 디지털 카메라와 달리 사진의 구도나 색감 등 미학적인 부분의 완성도를 백분율 점수로 나타내주는 카메라이다. 미적 감각에 자신없는 초보 사진가들에게 더없이 고마운 기능을 탑재한 셈.
사진의 미학적인 완성도는 온라인 사진 평가 시스템인 ‘애퀸’을 통해 감별된다. 나디아로 촬영된 사진이 블루투스 기능을 통해 컴퓨터로 전송, 애퀸의 평가를 받은 후 그 결과를 다시 전송받는 체계인 것. 앤드류는 노키아의 N73 카메라폰을 사용해 나디아 시범 모델을 완성하는 데 성공하였다. 인터넷 접속만 할 수 있다면 언제 어느 각도에서 찍어야 아름다운 사진을 얻을 수 있는지 즉각 알려주는 똑똑한 카메라의 등장이 멀지 않았다.
한미영 기자
팝뉴스 기사전송 201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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