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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특허권 ‘선사용주의 VS 선등록주의’ 특허권 ‘선사용주의 VS 선등록주의’ 대형 의류업체 관계자들은 가장 곤혹스러운 것 중 하나가 이른바 개인업자 등의 ‘특허 사냥’이라고 털어놓았다. 이미 기업들이 쓰고 있는 디자인을 등록해 놓지 않은 경우 개인이 이를 등록한 뒤 소유권을 요구하는 경우다. 제일모직 등 패션 3사가 겪은 사례가 이 같은 경우에 해당하는 것으로 상표권 등 특허권 분쟁에 ‘이골’이 난 대형 업체들은 아예 개인사업자로 위장, 특허를 사들여 흡수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특허권 판정과 관련해 ‘선등록주의’가 아니라 ‘선사용주의’를 적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개인업자 위장, 특허권 구매도 대형 A사의 경우 신규 종합브랜드 매장을 꾸리기 위해 상표권 등록을 시도했으나 이미 비슷한 상표권이 등록돼 .. 더보기
[view point] 앙드레김 브랜드 샤넬처럼 키우자 프랑스 유명 디자이너 가브리엘 샤넬(1883~1971)은 사후 후계자가 없었다. `만인의 연인`이라 불리며 장 콕토 등 당대 최고 문인ㆍ예술가들과 교류하며 화려한 삶을 살았지만 독신이었던 그는 피붙이 하나 남기지 않았다. 이탈리아의 잔니 베르사체(1946~1997)도 마찬가지다. 독신으로 살다가 후계자를 생각지도 않았던 50대 초반 나이에 권총 피살로 급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했다. 샤넬과 베르사체가 세상을 뜬 지 한참 됐지만 그들이 만든 `샤넬`과 `베르사체`는 전 세계인에게 사랑을 받는 패션 브랜드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 브랜드가 영속성을 가질 수 있었던 이유는 뛰어난 후계 디자이너 영입을 통한 철저한 사후 관리 덕분이다. 샤넬이 죽고 난 후 브랜드 `샤넬`은 카를 라거펠트가 이어받았고, `베르사.. 더보기
포항시-구미시, '삼족오'를 잡아라…경쟁 '후끈' 구미시, 역사문화 브랜드화 선언 vs 포항시, 상표권 출원 고구려의 상징새로 잘 알려진 상상의 새 '삼족오(三足烏)'를 브랜드화하려는 포항시와 구미시의 경쟁이 뜨겁다. 테마가 있는 뉴스Why뉴스최승진 포인트 뉴스해운대 아이파크 건설현장서 인부 3명 추락 사망낙산 바다에서 판소리 · 민요 즐겨요독재시절, '촛불 켜들고 미술전 관람'구미시는 지난달 삼족오를 '역사문화 브랜드'로 '삼족오'를 선정했고 이에 앞서 남유진 구미시장은 민선5기 취임식 때 삼족오를 구미의 상징물로 만들기 위해 명칭 선포식을 하기도 했다. 신라 불교의 최초 전래지인 구미의 역사적 정체성을 정립하고 도시의 문화예술적 가치를 높이겠다는 것이 취지이다. 특히, 지역 랜드마크인 금오(金烏)산의 금오는 금 까마귀로 예로부터 태양 속에 사는 세 .. 더보기
삼성화재,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think NEXT’ 발표 삼성화재(사장 지대섭)는 1일 기업 미래 핵심가치를 표현하는 브랜드 슬로건을 기존의 ‘Happy Forever’에서 ‘think NEXT’로 공식 교체하고, 7월부터 본격적인 대내외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삼성화재가 새롭게 선보인 브랜드 슬로건 ‘think NEXT’는 ‘미래를 위한 새로운 생각을 앞서 제안하고 먼저 실천한다’는 삼성화재 기업 핵심가치(BI)인‘Innovation(혁신)’정신을 담고 있다. 특히, 2008년 6월 지대섭 사장 취임 이래 일관되게 펼치고 있는 ‘市場과 顧客 지향이라는 基本에 더욱 충실하면서, 보험회사를 뛰어넘는 서비스회사로 진화하겠다’는 新성장 전략과도 맥을 같이 한다. 이에 따라 삼성화재는 모든 대내외 커뮤니케이션활동을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think NEX.. 더보기
불멸의 디자인-까르띠에 트리니티 [브랜드 이야기] 불멸의 디자인-까르띠에 트리니티 최고의 주얼리 브랜드를 손꼽자면 프랑스 브랜드 '까르띠에'가 단연 최고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 지난해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10대 명품브랜드 가운데 루이뷔통, 에르메스, 구찌 등에 이어 주얼리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까르띠에’가 7위에 올랐다. 까르띠 에 가문의 창조성과 품질에 대한 집착이 보석 세공을 예술의 경지로까지 끌어올릴 수 있었고 바로 이 쥬얼리 브랜드가 최고의 명성을 쌓을 수 있었던 이유라 할 수 있다. 까르띠에 최고 인기상품이자 불멸의 디자인 ‘트리니티.’ ‘트리니티’는 까르띠에의 상징과도 같은 보석라인이다. 까르띠에의 ‘트리니티’ 반지가 처음 나온 것은 1924년이다. 이 반지는 사랑, 우정, 신의를 뜻하는 핑크, 옐로우,.. 더보기
럭셔리 브랜드 로고 이야기 Special Knowledge 럭셔리 브랜드 로고 이야기 [중앙일보 2010.04.12 이진주 기자]브랜드 로고에는 보이지 않는 입이 있다. 그 브랜드를 걸친 인물의 재력과 취향, 심지어 심미안까지 보여주는 ‘복화술사의 입’이다. 어느 로맨스 소설의 여주인공은 남들이 버린 럭셔리 브랜드의 쇼핑백을 줍는 것이 삶의 즐거움이다. 명품백 대신 명품 로고가 새겨진 쇼핑백이라도 들어 자신을 과대포장하려는 심리다. 브랜드는 여자들의 그런 허영심을 파고든다. 언제부터 ‘더블C’(샤넬)는 여성들의 로망이 된 걸까. 이미 럭셔리의 대명사가 된 명품 브랜드와 한창 발돋움하고 있는 신흥 브랜드들의 로고와 상징을 파헤쳐 봤다. 이니셜이 곧 브랜드 최고의 브랜드는 자신의 이름으로 모든 것을 말한다. 대개 두 자에서 넉 자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