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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산업

불멸의 디자인-까르띠에 트리니티

[브랜드 이야기] 불멸의 디자인-까르띠에 트리니티


최고의 주얼리 브랜드를 손꼽자면 프랑스 브랜드 '까르띠에'가 단연 최고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 지난해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10대 명품브랜드 가운데 루이뷔통, 에르메스, 구찌 등에 이어 주얼리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까르띠에’가 7위에 올랐다. 까르띠 에 가문의 창조성과 품질에 대한 집착이 보석 세공을 예술의 경지로까지 끌어올릴 수 있었고 바로 이 쥬얼리 브랜드가 최고의 명성을 쌓을 수 있었던 이유라 할 수 있다.

까르띠에 최고 인기상품이자 불멸의 디자인 ‘트리니티.’

‘트리니티’는 까르띠에의 상징과도 같은 보석라인이다.

까르띠에의 ‘트리니티’ 반지가 처음 나온 것은 1924년이다. 이 반지는 사랑, 우정, 신의를 뜻하는 핑크, 옐로우, 화이트 골드로 된 3개의 고리가 엮여 있는 형태로 보석 애호가들의 호평 속에 대단한 인기를 끌었다.


알프레드의 장남인 루이 까르띠에는 당시로선 생소한 플래티넘(백금)을 보석류에 도입하는 등 특유의 창조적인 작품으로 까르띠에의 명성을 한껏 높였고 귀족들을 초청하여 작품전시회를 열기도 하였다.

‘트리니티’는 1924년 그가 자신의 친구인 시인 장 꼭도를 위해 만든 디자인이다. 당시 까르띠에가의 디자인과 장인정신은 유럽 일대를 시작으로 하여 전세계 순식간에 소문이 퍼져 나갔고, 알프레드의 세 아들들은 자신들의 고급 살롱에서 귀족 출신 고객들을 유치하면서 직접 해외를 돌며 자신들의 명성을 전파하게 되었다.

그 이후 지금에 이르기까지 섬세한 장인의 손길이 까르띠에를 세계적인 최고 쥬얼리 브랜드로 자리잡게 된 것이다.

<김민아=도다인아트 실장>
['모드위크'(www.modeweek.com) ㅣ 명품·패션·IT 뉴스 미디어]
출처 : http://www.sportsseoul.com/news2/emotion/style/2010/0430/20100430101150500000000_8263836300.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