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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영상

디지털 세대의 팝아티스트 eBoy

디지털 세대의 팝아티스트 eBoy를 소개합니다

이보이는 독일의 베를린과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4명의 디자이너로 구성된 디자인 아트 그룹이다. 픽셀 단위로 도트를 찍어 그림을 그리는 픽셀 아트(Pixel Art) 기법을 통해 다양한 아트워크를 선보여 주목 받고 있다.

아래 글은 미국 engadget.com의 Editor-in-chief인 Joshua Topolsky의 글을 옮겨 쓴 글입니다. (이하 "저"는 Joshua Topolsky를 지칭합니다) 제가 eBoy를 좋아하게 된 것이 언제부터 인지 정확히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스스로 생각해 봤을 때 어려서부터 좋아했던 8비트 게임을 떠올리게 하는 그들의 그림들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는데요. 아직 eBoy를 접해 보시지 않은 분들을 위해 여기 재밌는 픽셀 아트 디자이너이자 예술가들을 소개해 드립니다.

eBoy는 디자이너들인 Kai Vermehr, Steffen Sauerteig, 그리고 Svend Smital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1997년부터 현대적이고 기발한 픽셀 아트 이미지를 생산해 왔습니다. 한 눈에도 그들의 작품이 굉장히 생기 발랄하면서도 많은 정보를 닮고 있다는 걸 아실 겁니다. 보시면 굉장히 작은 부분에까지 자세히 묘사를 해놓았기 때문에 이들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림 안에서 보물찾기하듯 여러 가지를 찾아내는데 열을 올리기도 하는데요. 이미지를 만드는 데서 시작한 이들은 현재로는 앨범 커버, 광고, 의상, 신발 디자인 등 여러 가지 분야에 진출한 상태고 곧 아이폰용 게임까지 출시한다고 하네요.

재밌는 건 제가 새로운 전자기기를 사용하게 될 때 (주로 엔가젯에 리뷰를 쓰기 위한 경우가 많은데요), 처음 하는 일이 eBoy의 이미지를 월페이퍼로 등록하는 건데요. 보통은 기기의 스크린 크기에 맞춰서 이미지를 자르다 보니 본의 아니게 여러 크기의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게 되는 경우가 많고 이를 본 사람들이 트위터나 이메일로 어디서 난 이미지인지 묻는 경우가 많다는 거죠. 그만큼 eBoy의 작품들이 우리가 사는 현대의 사회에 들어맞는 이미지이자 삶의 방식을 반영한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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