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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열풍 소녀시대, 게임 캐릭터로 변신?

비 빅뱅 강예빈에 이어 이번엔 소녀시대가 떴다. 프리스타일 스포츠 홍보모델로 선택된 소녀시대가 연말 게임 시장을 뜨겁게 달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소녀시대는 프리스타일 스포츠의 캐릭터로도 재탄생한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각 게임사가 연말 게임 이용자의 시선을 사로잡기 위해 다양한 연예인 프로모션 활동을 시작했다.

위버인터렉티브는 신작 게임 고수온라인의 홍보모델로 강예빈을 내세웠다. 또 텐센트코리아는 웹게임 춘추전국시대의 홍보모델로 이외수 씨를 선정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CJ E&M 넷마블은 신작 FPS S2온라인의 홍보모델로 인기 그룹 UV를 선택했다.

▲ 프리스타일 스포츠의 홍보모델로 활동을 시작한 소녀시대.

이런 가운데 JCE는 프리스타일 스포츠의 홍모보델로 소녀시대를 앞세웠다. 프리스타일 스포츠는 ‘프리스타일’ ‘프리스타일 풋볼’ ‘프리스타일2’의 통합브랜드다. JCE가 이 같은 브랜드를 만든 것은 스포츠 게임 개발 및 서비스 명가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사전 포석으로 풀이된다.

특히 소녀시대는 프리스타일 스포츠의 홍보 모델 외에도 게임 내 캐릭터로 재탄생해 이용자의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소녀시대가 게임 내 콘텐츠로 부활하는 셈.

JCE에 따르면, 농구 온라인 게임 ‘프리스타일’을 통해 소녀시대의 캐릭터를 만날 수 있다. 우선 소녀시대 맴버인 유리 수영 티파니가 프리스타일 캐릭터 3종으로 등장한다.

▲ 게임 내 캐릭터로 부활한 소녀시대. 윤아(좌)와 써니(우).

이들 캐릭터는 기존 캐릭터보다 높은 능력치를 보유하고 있어 이용자들이 보다 수월한 플레이를 펼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여기에 오는 21일 축구 게임 ‘프리스타일 풋볼’을 통해 써니 서현 윤아의 게임 캐릭터를 만날 수 있다. 이어 22일 프리스타일 후속작 ‘프리스타일2’에서는 태연 제시카 효연 캐릭터가 차례로 추가될 예정이다.

각 게임사가 연예인 프로모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하는 것은 게임과 연예인의 코드가 잘 맞아떨어지기 때문이다.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 층과 연예인을 좋아하는 층이 비슷하다는 점에서다. 앞서 게임하이가 대표 FPS 서든어택 내에 가수 비와 인기그룹 빅뱅 캐릭터를 선보인 것도 이에 대한 연장선이다.

한 업계전문가는 “연말을 시작으로 다양한 신작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과열 경쟁 분위기도 연출되고 있다”면서 “각 게임사가 연예인을 홍보모델로 내세운 것은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도원 기자 leespot@zdnet.co.kr 2011.12.20 / PM 00:14 / ZDNet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