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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영상

대한민국 광고대상에 현대차·웅진씽크빅·대한항공 등

총 8개 부문 중 7개부문 대상 수여
통합미디어부문 대상에 현대차 '버스콘서트'편
최고의 광고모델에 '간 때문이야' 차두리 선정

현대차그룹의 버스콘서트 캠페인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현대자동차그룹의 '버스콘서트' 캠페인이 대한민국 광고대상의 통합미디어부문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웅진 씽크빅의 '바른교육 큰사람'은 영상과 라디오부문에서 각각 대상으로 이름을 올리며 2관왕의 영예를 차지했다. 한국의 아름다움을 선보여 화제를 모은 대한항공 '우리에게만 있는 나라'편은 인쇄부문 대상에 올랐다.

한국광고단체연합회(회장 이순동)는 24일 ‘2011 대한민국 광고대상’ 8개 부문 대상을 포함한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광고대상은 올해부터 기존 1개의 대상을 영상, 인쇄, 라디오, 옥외, 디자인, 사이버, 프로모션, 통합미디어광고 등 8개부문 대상으로 새롭게 개편했다.

영상과 라디오 부문 대상은 웅진씽크빅 '바른교육 큰사람' 캠페인(광고사: 하쿠호도제일)이 차지했으며 인쇄부문은 대한항공 '우리에게만 있는 나라'(HS애드)로 결정됐다.

사이버 부문은 삼성전자 갤럭시 탭 '탭 택시'(제일기획), 옥외 부문은 테디베어뮤지엄 더 풋프린트 포스터(수퍼노멀보이스), 프로모션 부문은 KT '아이폰 필름 프로젝트'(이노션)가 선정됐다. 디자인 부문의 수상작은 없다. 통합미디어 부문은 현대자동차그룹 '버스 콘서트'(이노션)가 차지했다.

통합미디어 부문 대상을 수상한 현대자동차그룹 ‘버스 콘서트‘편은 작년 대상을 수상한 기프트카 캠페인에 이어 다양한 고객 접점을 활용해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최근 광고 트렌드를 효과적으로 적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상과 라디오 부문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웅진씽크빅 ‘바른교육 큰사람’ 캠페인은 교육에 대한 일반적인 시선을 잔잔한 목소리로 재해석했다는 평가다.

인쇄부문 대상을 수상한 대한항공의 ‘우리에게만 있는 나라’편은 지면 광고로 표현 할 수 있는 화면 구성의 아름다움과 광고 문구의 적절한 조화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울러 대한민국광고대상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우리나라 최고의 광고 모델로는 '간 때문이야'로 전국의 들썩이게 했던 대웅제약 우루사 CF의 차두리 선수가 선정됐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상훈 교수(한국광고학회 회장)는 “올해 수상작 들의 특징은 단순하고 일방향적인 메시지로만 자극하지 않고,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소비자와의 거리를 좁혀 광고를 더욱 즐겁고 재미있게 느끼게 했다는 점을 들 수 있다”고 말했다.

대한민국광고대상 시상식은 내달 9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되는 ‘2011 한국광고대회’에서 이뤄진다. 이날 행사에서는 유공광고인 정부포상, 광고의 미래를 논하는 국제광고컨퍼런스가 함께 열린다.

조슬기나 기자 seul@

최종수정 2011.10.24 09:09기사입력 2011.10.2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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