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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환경

부산 영화의 전당 개관

Busan Cinema Center to be completed
부산 영화의 전당 개관
 

© Markus Pillhofer

부산국제영화제의 전용관, ‘영화의 전당(Busan Cinema Center)’이 완공을 앞두고 있다. 코프힘멜블라우(Coop Himmelb(l)au)는 거대한 지붕들의 건물로 설계경기에서 당선되었다. 표면적 60 x 160 미터의 대형 지붕을 지지하는 것은 단 하나의 원뿔 모양 기둥이다. 이름하여 ‘빅 루프’는 지붕과 기둥이 곧 건물인 구조를 취하고 있다. 나란히 자리한 ‘스몰 루프’ 역시 마찬가지의 캔틸레버 구조. 두 지붕들과 별개로 자리한 영화관 ‘시네마운틴’이 보통의 건물에 가까운 모습이다. 두 개의 지붕은 그 자체로 스크린이기도 하다. 지붕 아래 천정에는 12만 개의 LED  조명들로 뒤덮여 있다. 그리하여 지붕은 풀 모션 그래픽이 펼쳐지는 또 하나의 상영관이 된다.

‘영화의 전당’은 오는 9월 29일,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에 한 주 앞서 정식으로 문을 연다. 건축가 볼프 디 프릭스(Wolf D. Prix)의 부산 명예시민증 수여식도 이 날 열린다. 이후 10월 4일부터는 영화의 전당에서 코프힘멜블라우의 전시회가 개막하며, 10월 5일에는 볼프 디 프릭스의 강연도 예정되어 있다.

www.coop-himmelblau.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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