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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패션

올 추석에는 뭐 입지? 여자마음 잘 아는 '귀성길 패션' A to Z

[OSEN=이은화 기자]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다가오고 있다. 추석은 오랜만에 가족과 친지를 만나러 가는 자리이니 만큼 격식을 갖추는 수트 스타일이 필요하기도 하고 꽉 막힌 귀성길에 편리한 이지룩도 필수품이다.
 
●모던한 시티 웨스턴룩

 

아메리카 서부의 카우보이 스타일이라 불리는 웨스턴룩이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구성된 것이 '시티 웨스턴룩'이다. 이 패션은 베이직한 재킷 또는 블라우스, 스커트, 팬츠에 웨스턴룩에서나 보았던 반다나나 프린지 장식 등이 디테일로 이용된 것으로 기능과 디자인 면에서 우수하다.

할리우드 스타일 전문 여성복 '티스빈' 김태은 실장은 "최근 복고가 트렌드로 떠오르며 부츠컷 팬츠가 다시 선보이고 있다"며 "여성스러운 블라우스와 함께 코디하면 상당히 도회적일 뿐 아니라 다리까지 길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블링블링 럭셔리 브론즈룩
 


금이나 은, 적동, 청동과 같은 모든 브론즈 톤의 메탈릭 가공으로 인해 의상 자체에서 빛이 나는 스타일을 '브론즈룩'이라고 표현한다. 이러한 룩은 별도로 장신구를 착용하지 않아도 충분히 럭셔리해 질 수 있다.

티스빈 김태은 실장은 "브론즈룩을 보다 세련되게 연출 하고 싶다면 메탈릭한 아이템을 원포인트로 베이직한 패션스타일에 적용하는 것이 좋다"며 "퍼나 수술소재의 아우터를 착용할 경우 더욱 화려한 브론즈룩을 완성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클래식한 유러피안 감성의 리센느룩


리센느란 프랑스의 여고생을 뜻하는 어휘로 카디건과 블레이저를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교복 스타일의 프레피룩과 혼동할 수 있으나 그보다는 유러피안 캐주얼룩을 떠올리는 것이 옳다.

김 실장은 "원피스 스타일의 코트나 케이프 스타일의 블라우스 등으로 사랑스럽지만 정숙한 소녀의 느낌이 드는 것이 리센느룩의 장점"이라며 "액세서리로 체인이나 체크무늬의 실크스카프를 활용해 보는 것 역시 좋다"고 했다.

●내추럴 시크의 셰이프리스룩
 
 

실루엣은 패션을 이루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반면 '셰이프리스룩'은 슈미즈, 사롱드레스, 스목, 던들 등과 같이 편안한 봉제로 특별한 라인이 없다. 때문에 몸매에 따라 다른 분위기를 낼 수 있다.

김 실장은 "이지룩에 속하는 '셰이프리스룩'은 실제로 스타일링에 따라 개성이 강한 현대 여성의 이미지를 느끼게 한다"며, "청재킷, 야상, 카디건, 베스트 등 어느 스타일의 아우터와도 잘 어울리며 트렌디한 부티나 워커와 매치했을 때 시크한 매력을 뽐 낼 수 있다"고 말했다.

silver11@osen.co.kr

|입력 : 2011.09.0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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