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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산업

"블랙베리, 디자인을 입다"…10.5㎜ 두께 신제품 출시

【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리서치인모션(RIM)이 디자인 요소를 강화한 새로운 블랙베리 신제품을 국내시장에 선보였다.

RIM은 5일 서울 강남 플래툰 쿤스트할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19일 SK텔레콤을 통해 '블랙베리 볼드 9900'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10.5㎜의 두께로 지금까지 출시된 블랙베리 스마트폰 중 가장 얇다.

또 RIM은 젊은층을 겨냥해 디자인도 획기적으로 바꿨다. 무광 스테인리스 스틸로 마감처리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는 게 RIM 측의 설명이다. 아이폰4의 측면 디자인과 흡사하다.

그레고리 웨이드 RIM 동아시아총괄 사장은 "볼드 9900은 최상의 키보드 성능과 타사제품을 능가하는 터치스크린 품질, 새로운 디자인을 채택하는 등 젊은층에 어필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특히 이 제품은 한국 고객에게 굉장히 어필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이 제품은 1.2기가헤르츠(㎓)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정전식 터치 스크린, 500만 화소 카메라 등의 기능을 갖췄다.

이밖에 새로운 운영체제(OS) 블랙베리7을 탑재해 웹 브라우징 속도도 개선했다. 기존 블랙베리6 기반 스마트폰보다는 최대 40%, 블랙베리5 기반 제품보다는 최대 100% 빠른 속도를 구현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조정섭 SK텔레콤 실장은 "이번 신제품은 동급 최강의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을 제공하는 스마트폰으로 크게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kangse@newsis.com

| 기사입력 2011-09-05 13:45 | 최종수정 2011-09-05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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