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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영상

이슈메이커 아이폰5, 이번엔 무슨일?

[쿠키 IT] 애플 ‘아이폰5’는 루머의 보고인가.

세계적 동영상 전문사이트 유튜브에 10일(현지시간) ‘새로운 아이폰5 홈페이지가 유출됐다(New iPhone 5 Website Leaked)’는 제목으로 2분짜리 동영상이 올라왔다.

현재 애플 측은 아이폰5의 출시 일정조차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그동안 출시 날짜부터 디자인까지 수많은 루머들이 끊임없이 나돌았다. 올 9월 출시될 것이라는 일부 해외 언론의 추정 기사는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공개된 동영상을 보면 아이폰5의 웹 페이지는 우연치 않게 발견됐다. 애플 공식 홈페이지 속 의외의 장소에 숨겨져 있었기 때문이다. 아이폰5 웹페이지는 애플 공식 홈페이지의 독일어 버전에 숨어 있다.


동영상 촬영자는 애플의 제품군 중 아이폰을 소개하는 메인 화면에 들어간다. 현재 이 화면의 메인은 최신 제품인 아이폰4가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해당 페이지의 하단 공백을 클릭하면 화면은 달라진다. 아이폰5 메인을 장식하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실제 애플의 홈페이지가 아닐 것이라며 의문점을 드러냈다. 애플이 만든 것 치고는 완성도가 너무 떨어진다는 것이다. 페이지를 이동할 때마다 글씨체가 달라졌고 일부 글 중에선 철자가 틀린 단어도 나왔다. 아이폰5 기능 설명도 일관되지 않았다. 아이폰5 화면 크기도 첫 페이지엔 4.0인치라고 썼다가 디자인 소개 페이지에선 4.2인치로 바뀌어 있다.

그러나 이 웹페이지가 실제 존재하는 것이라면 아이폰5의 성능은 대폭 강화된 것으로 보인다. 카메라는 8메가픽셀로 아이폰4(5메가픽셀)에 비해 한층 업그레이드됐고 A5 듀얼코어칩도 적용된다. 이와 함께 동영상 속 홈페이지에선 아이폰4에 비해 30% 얇고 18% 가벼워 질 것이라고 소개했다.

애플은 웹 페이지에 대한 언론의 질문에 일체 대응하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국에선 가짜 아이폰5가 팔리고 있다며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10일 인도의 이코노믹타임스를 인용해 아이폰5의 모조품인 ‘하이폰5(HiPhone5’이 중국 최대 인터넷 쇼핑몰인 ‘타오바오’(淘寶)에서 200위안(약 3만3517원)에 팔리고 있다고 전했다.

‘하이폰5는 유출된 아이폰5 동영상에 근거해 제작됐다. 아이폰4에 비해 훨씬 얇고, 모서리의 둥근 모양도 완화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윤경 기자 2011.08.11 1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