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esign Trend/패션

강렬한 태양엔… 화려한 프린트!

수온주가 30도를 웃도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한여름 불볕 더위가 시작될 조짐이다. 태양이 뜨거워질수록 여자들의 옷차림도 강렬해지기 마련이다. 찬란한 햇빛과 어울리는 화려한 프린트 디자인 의상이 2010 여름 패션의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프린트 의상은 소재에 다양한 무늬의 프린트가 수놓아진 의상 컨셉트를 의미한다. 올 여름 패션은 아프리카 무드가 대세다. 세계적인 흐름에 맞춰 국내 패션계도 아프리카 무드의 영향을 받았다. 색상은 더욱 화려해지고 프린트 무늬는 더욱 대담해졌다.

패션 브랜드 상품 기획 관계자는 "프린트 무늬는 화려하고 당당한 느낌이 들지만 잘못 입으면 촌스러워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센스 있고 세련된 프린트 패션을 선보이기 위한 스타일링 노하우를 살펴봤다.

정장·캐주얼에도 무난해 여름 필수 아이템
#프린트 블라우스, 화려해져라.


여성 블라우스에 프린트는 빠지지 않는 단골 디자인이다. 플라워 무늬와 원형과 마름모 등을 이용한 기하학적인 디자인은 프린트 패션에 자주 등장한다. 고급스럽게 프린트된 블라우스는 정장 스타일은 물론 캐주얼 복장에도 손색이 없어 여름철 여성들의 필수 아이템이다.

패션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블라우스 프린트는 컬러의 조합이 강렬해졌다. 블라우스에 장식도 과감해졌다. 다소 튀는 느낌의 프린트 디자인도 인기다. 티셔츠는 앞부분에 커다란 프린트 장식이 있는 디자인이 유행될 전망이다. 스테디셀러인 플라워 프린트도 올 여름 지속적으로 사랑 받을 전망이다. 상품 기획 관계자에 따르면 블라우스의 경우 프린트 무늬가 규칙적으로 놓여진 것이 하의와 맞춰 입기 편하다.


연예 관계 스타일리스트는 "화려한 프린트 블라우스는 되도록 검은색이나 흰색 등 무채색의 하의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하체가 차분해야 프린트 무늬에 더욱 포인트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프린트와 어울리는 화려한 액세서리를 함께 매치하면 스타일 지수를 올릴 수 있다"고 조언했다.

포인트 줘 몸매를 볼륨감 있게
#프린트 원피스, 세련돼 져라.

H라인 A라인 등 단순한 디자인의 원피스를 멋지게 바꿔 줄 수 있는 비결이 프린트 무늬다. 여름철 원피스는 체형이나 스타일의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사랑 받는 아이템이다. 소재는 시원하고 통기성이 좋은 면이나 시폰을 많이 사용한다. 면이나 시폰 소재는 옷감의 힘이 없어 몸매를 잡아 주지 못하기 때문에 자칫 통통해 보일 수 있다. 프린트 장식으로 포인트를 줘 몸매를 볼륨감 있게 표현할 수 있다.


패션 브랜드 상품 기획 관계자는 "프린트는 화려한 무늬 보다는 비슷한 톤으로 배열된 세련된 디자인이 좋다. 굵은 벨트를 선택해 허리선을 잡아 주면 한층 세련되고 날씬해 보인다. 시원한 소재의 리넨 재킷과 함께 매치해 준다면 오피스 레이디 룩으로 변신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문미영기자 mymoon@sportshankook.co.kr
<저작권자 ⓒ 인터넷한국일보>입력시간 : 2010/06/15
http://sports.hankooki.com/lpage/life/201006/sp20100615063503109530.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