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esign Trend/사람들

11/12 F/W SFAA 서울컬렉션 디자이너별 작품 경향

[패션저널:강두석 기자]사단법인 서울패션아티스트협의회(Seoul Fashion Artist Association; SFAA, 회장 신장경)는 오는 4월 12일(화)부터 14일(목)까지 3일간 강남구 청담동 소재 플럭서스(Fluxus) 빌딩에서 제42회 2011/12 F/W SFAA서울컬렉션을 개최한다. 
 
롯데백화점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후원하는 이번 컬렉션은 최근 전 지구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환경에 대한 인식의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에코(Echo)’를 행사 전체 테마로 정하고, 컬렉션과 도네이션 프로그램으로 나눠 진행한다. 본지는 제42회 2011/12 F/W SFSAA 서울컬렉션 참가하는 디자이너의 작품 경향을 소개한다. 
 
★ 신장경

 
테마 : It should be simple
(Homage to Cristobal Balenciaga)
 
AN ARCHITECT FOR DESIGN
A SCULPTOR FOR SHAPE
A PAINTER FOR COLOUR
A MUSICIAN FOR HARMONY
A PHILOSOPHER FOR TEMPERANCE
The language of Body form, proportion, length and Volume, Inspires new silhouette, bold shape with ease and feminity.
 
Concept: Minima Maxima
 
 
★ 박재원
 

테마 : Monotone filter
섬세한 패딩과 플리츠를 믹스시켜 도시 속의 여심을 그려본다.
Color: Silver Gray / Gold Beige / Black
Fabric: Net / Chiffon / Wool / Fur 등

★ 쿠만(오은환 by 유혜진)
 


테마 : Interactive light dress
2011 가을, 겨울 쇼를 통해 Kumann | OH EUN HWAN 은 구조적, 기하학적인 구성과 조형적인 형태(shape) 및 중성적인(androgynous) 특징을 지향하면서 이른바 스페이스 에이지 룩(Space age-look)을 토대로 한 ‘모던 스페이스 슄(Modern space chic)’으로 첫 선을 보인다. 이번 쇼에서는 소매, 어깨 라인, 비즈 장식과 가죽 패치 등 조형적인 라인과 구성이 주제의 기조를 이루며, 조형적이면서 과하지 않은 형태와 장식의 조형성을 부각하고 심플하고 딱딱한 실루엣에 기반한 스페이스 룩을 추구한다.

주 소재로는 가죽, 펠트, 모, 공단, 면, 노방, 쉬폰 등이며, 배색은 검정, 회색, 흰색(Black, gray, white)의 무채색을 위주로 하고 파랑, 노랑, 은색, 금색, 핑크, 연두(Blue, yellow, silver, gold, pink, yellow green)등이 포인트 색이다.

또한, 몸을 보호하고 개성을 표현하는 의복(Clothes)의 본연의 기능과 디자인적, 미적 특질(aesthetic)을 넘어 인터랙티브 웨어(interactive wear, interactive couture)의 첫 시도로서, 주변의 밝기(조도, illuminance)에 따라 빛을 내는 인터랙티브 라잇팅(interactive Light)의 기능을 실험적으로 몇 개의 드레스에 구현한다.

이를 통해 앞으로의 패션이 미적이거나 기능적인 접근에 있어 어떤 형태로든 컴퓨터에 의한(computational), 혹은 새로운 테크놀로지를 수용하는, 몸과 가장 밀접한 인터페이스(interface)의 기능을 동시에 실현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 조심스럽게 시도하고자 한다.
 
★ 박동준
 

테마 : Thankful of the past
제인 오스틴(1775~1817)의 <오만과 편견> 주인공 엘리자베스 베넷의 매력을 2011/12 F/W 컬렉션의 기본으로 설정. 1700년대 젊은 여성들의 결혼과 무도회에 대한 관심, 교양과 겸손, 우아함이 넘치는 매너들은 많은 세월이 흘러 새로운 것이 넘쳐나도 이 아름다운 모든 것들을 패션 작품으로 끌어내기에는 충분했다.

그 가운데 CY Twombly 의 그림, 낙서, 드로잉은 초현실주의의 폭발할 듯한 강한 에너지를 엘리자벳 베넷의 오만과 우아함의 오버랩으로 색다른 시각적 예술적 경험을 바탕으로 상징적인 기호로 풀어낸 이미지를 패션과 어울리게 디자인했다.

Style: 18C 의상을 21C로 옮기는 작업이다. 18C 남성복 suit를 성의 경계 없이 현대적으로 표현. long and lean 스타일로 칼라의 크기는 넓고, 디테일은 cross over와 믹싱하여 세련되고 당당한 여성을 표현했다.

현대적이면서도 클래식한 느낌이 key point.
Color: Brown, Gray, Green, Khaki, Purple Black, Pink, Red, Silver, Gold
Textile: 쟈가드, 울, 실크, Fur, 케이미어, 벨벳, 져지, 레이스 .가죽, 트위드. 
 
★ 루비나
 

테마 : Cafe de Flore, 단순하고 일상적인 것에 대한 놀라움과 감사의 시간…
오래된 것에 새로움을 발견하는 시간…
새로운 것에 대한 무한한 욕구의 시간…
11/12 F/W 루비나 컬렉션은 편안함과 절제된 럭셔리오스함과 레트로 감각을 지닌 뉴클래식 모던을 표현하고자 한다.  
 
★ 박윤수

테마 : POP YOUR DREAM
하늘에 엉켜져 있는 선들과 우의적 인물, 새, 별 그리고 동물들을 암시하는 작은 컬러의 상형문자….
11'AW PARK YOUN SOO COLLECTION은 JOAN MIRO 의 작품세계를 더욱 흥미롭고 재미난 초현실주의적 환상 공간으로 표현해 낸다.

동심의 표현 방식에서 찾아낸 모티브를 완성도 높은 PARK YOUN SOO만의 시그니처인 레더 트랜스폼 , 강인하고 시크한 현대 여성의 무드 속 유니크함을 컬러의 팝적인 요소들로 표현한 컬렉션을 선보인다. 
 
★ 박항치
 

CONCEPT : 과거 한국적인 여성상인 겉모양의 여성스러움과 아름다움은 달라진 게 없으나 내면적인 마인드는 남녀의 한계가 없어진 현대의 여성들!

겉으로 보기엔 암수의 구별이 어렵고 성질을 알 수 없는 온순한 토끼 같은 여인들의 모습을 70년대의 패션에서 미니멀하게 재해석했다.

SILHOUETTE & LINE : 시즌에 얽매이지 않는 다양한 실루엣과 대칭과 비대칭의 라인으로 전체 작품을 독특하게 디자인했다.

COLOR& PATTERN & FABRIC : Black, Brown, Grey, Beige를 메인으로 레드와 블루를 서브컬러로 소재는 울과 실크, 져지등 자연섬유를 사용하였고 가죽과 털을 액센트로 도회적인 느낌을 표현했다.
 
★ 설윤형
 

테마 : Grace Retro
다시 한 번 트렌드를 리드하는 레트로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시도한다. 모던하게 사용되는 로맨틱 감성의 컬러 조합과 아날로그적 세련된 수공예의 놀랍도록 정교하고 섬세한 디자인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복잡함과 단순함의 세련된 대비를 통해 ‘설윤형’만의 스타일을 재해석하여 모던하게 완성한다.
 
 
★ 김철웅
 


뉴스일자: 2011-04-04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세계섬유신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