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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환경

안양 '오픈스쿨' 美 디자인어워드 건축부문 수상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작품 ′오픈스쿨′ 뉴욕서 건축부문 수상
학의천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 여가선용 장소로 각광
 


[아시아투데이=엄명수 기자] 경기 안양시는 지난해 제3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기간 중 설치한 작품 ‘오픈 스쿨’이 지난 1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11년 디자인 어워드에서 건축부문 수상작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진행과정에 대한 상설 전시장으로 운영되 온 ‘오픈 스쿨’은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 롯-텍이 설계한 작품으로 동안구 부림동 학익천 부근에 설치돼 있다.
 
학의천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가 마련돼 있는 것이 특징인 ‘오픈 스쿨’은 만남과 휴식 등 여가선용의 장소로 각광 받고 있으며, 평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말은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각각 관람할 수 있다.

건축면적은 238㎡에 달하며 이 작품은 노란색 컨테이너 8개가 화살표 모양으로 조합돼 있는 필로피 구조로서, 1층을 공중으로 뛰어 산책로를 확보했고, 실내는 강연과 전시가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다.

문현중 문화예술과장은 “우리 안양에 이렇게 유명한 작품이 있다는 것은 자랑할만한 일”이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시민들에게 보다 사랑받는 예술작품으로 자리매김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픈 스쿨’에 수상의 영광을 안긴 뉴욕건축가협회(AIAINY)는 1857년 설립, 현재 4천4백여명이 회원으로 활동하는 미국에서도 권위 있는 단체로서, 매년 심사를 통해 건축, 인테리어, 도시계획 등 3개 부문에서 작품을 선정하고 있다.

<엄명수 기자 ems1105@hanmail.net>  [ⓒ '글로벌 석간 종합일간지' 아시아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