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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패션

뉴욕 메르세데스 벤츠 패션위크, 마이클 코어스

설마 알몸? 알고보니 ‘누드베이지’ 드레스 

미국의 패션 디자이너 발굴 TV 프로그램 ‘프로젝트 런웨이(Project Runway)’의 심사위원으로 유명한 디자이너 마이클 코어스가 16일(현지시간) 최신 컬렉션을 공개했다.

뉴욕 메르세데스 벤츠 패션위크에서 공개된 코어스의 2011 가을·겨울 컬렉션은 깔끔한 색상과 섹시한 디자인이 돋보였다.

코어스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한 가지 색으로 통일한 패션을 선보였다. 빨강, 검정, 흰색, 회색, 베이지, 갈색 등을 주로 사용해 상하의는 물론 신발과 가방까지 색상을 맞췄다.

색상은 단조로웠지만 전체적인 룩은 강렬하고 세련미가 넘쳤다.

멀리서 보면 옷을 입은 건지 아닌지 구분이 안 될 정도인 섹시한 누드베이지색 드레스, 등을 시원하게 드러낸 빨간색 홀터넥 드레스, 속이 훤히 비치는 검은색 시스루 드레스 등 관능적인 드레스 향연이 펼쳐졌다.

상하의가 하나로 연결된 섹시한 점프수트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코어스는 아찔한 V네크라인이 돋보이는 점프수트에 모피 코트를 매치시켜 고급스러운 룩을 완성했다.

또한 가슴 부분에 절개선을 넣은 흰색 블라우스와 한쪽 허벅지를 아슬아슬하게 드러내는 검은색 스커트의 조화도 눈길을 끌었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작성일 2011-02-17 15: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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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이 16일(현지 시간) 미국에서 열린 뉴욕 패션위크에서 디자이너 마이클 코어스(Michael Kors)의 2011 가을/겨울 컬렉션 의상을 선보이고 있다. /Brendan McDermid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