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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패션

뉴욕 메르세데스 벤츠 패션위크, 제이슨 우(Jason Wu)

‘반짝반짝’ 눈부신 시스루룩, “아찔해!” 

‘미셸 오바마 드레스’로 유명한 신예 디자이너 제이슨 우(Jason Wu)가 11일(이하 현지시간) 뉴욕 메르세데스 벤츠 패션위크에서 눈부신 2011 가을·겨울 컬렉션을 선보였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 취임식 무도회 당시 미셸 오바마가 그의 드레스를 입은 이후로, 제이슨 우는 수많은 패션 전문가들과 스타들의 주목을 받는 스타급 디자이너가 됐다.

올해 역시 우의 패션쇼장은 인산인해였다.
우는 베르사유 궁전을 연상시키는 화려한 무대 위에서 그에 걸맞은 우아하고 섹시한 의상들을 선보였다.

속이 비치는 얇은 소재에 반짝이는 구슬 장식을 수놓은 의상들은 조명 아래 눈부시게 빛나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레이스로 장식된 시스루 의상은 관능적이었으며, 걸을 때마다 풍성하게 흩날리는 깃털 소재 원피스는 살아 움직이듯 생동감이 넘쳤다. 특히 레이스와 구슬 장식이 어우러진 황금빛 롱드레스는 고급스러움과 화려함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놓아주지 않았다.

유명 디자이너들의 최신 컬렉션을 만나볼 수 있는 뉴욕 메르세데스 벤츠 패션위크는 17일까지 계속된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작성일 2011-02-12 11:4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