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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산업

1리터로 100km 달리는 자동차 공개


1리터의 연료로 100km이상을 달릴 수 있는 컨셉트카가 공개되었다. 이 자동차는 독일의 자동차 제조 회사인 폴크스바겐이 개발한 것으로, 카타르 국제 모터쇼를 통해 베일을 벗을 예정이다. 'VW XL1'이라 명명된 이 자동차는 2기통 800cc TDI 디젤 엔진 및 리튬-이온 배터리로 구동되는 전기 모터가 장착되어 있다. 1갤런당 261마일이라는 경이적인 연비를 자랑하면서도 최고 시속이 160km에 달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제로백은 11.9초다.

'XL1'에 탑승한 운전자는 에코 및 스포츠 모드를 선택해 주행할 수 있다. 에코 모드에서는 27마력 / 4,0000rpm으로 주행하다가 스포츠 모드에서는 39마력으로 엔진 출력이 증가된다. 또 이 자동차의 차체는 카본 섬유 및 강화 플라스틱이 사용되었으며, 연료를 다 채워도 차량의 무게가 795kg에 불과하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차체가 뒷바퀴를 감싸고 있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제작된 'VW XL1'의 정확한 양산 시기는 공개되지 않았다. 폴크스바겐은 지난 2000년초부터 '1리터 컨셉트카'를 연이어 내놓고 있다.

(사진 : 폴크스바겐이 공개한 컨셉트카 'XL1')

박일범 기자
팝뉴스 | 기사입력 2011-01-27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