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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기타

2012 광주세계인본 디자인 엑스포 추진

민주.인권.평화개념 가미해 비엔날레와 연계

(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광주시가 오는 2012년에 '광주세계인본 디자인 엑스포' 개최를 추진하고 있어 성사 여부가 주목된다.

13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2012년 10월께 한국공공디자인학회와 공동으로 '광주세계인본 디자인 엑스포'를 열기로 하고, 최근 광주발전연구원에 국제행사 개최 타당성 검토를 의뢰했다.

민주.인권.평화도시를 추구하는 광주시는 2012년 비엔날레와 연계해 광주세계인본 디자인 엑스포를 개최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세계 30개국에서 디자인 업계 종사자와 관광객 등 20만명의 방문을 예상하고 있으며, 디자인전시와 학술콘퍼런스, 각종 이벤트 등을 열 계획이다.

국비 20억원과 시비 20억원 등 총 53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가는 세계인본 디자인 엑스포가 열리면 인본디자인 국제화의 교두보를 확보하고, 세계도시 및 기업을 대상으로 광주도시브랜드 마케팅 등 부가가치 창출이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시는 오는 2월 기획재정부에 국제행사 승인신청을 한 뒤 행정안전부에 투융자심사 요청을 거쳐 오는 9월 엑스포 추진 전담기구를 설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광주시가 처음으로 세계인본 디자인 엑스포 개념을 도입했다"며 "세계 속의 디자인 창조도시로 발돋움하고 세계 디자인 도시 간 네트워크를 형성해 도시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hchon@yna.co.kr

| 기사입력 2011-01-1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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