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이 훤히 비치는 시스루 룩부터 속옷 같은 란제리 룩까지….
올 한해 세계 4대 패션위크 무대에는 그 어느 때보다도 파격적인 의상들이 대거 등장했다.
가장 ‘핫(Hot)’한 아이템인 수영복은 특히 더 아찔했다.
세계 유명 수영복 브랜드들은 2011년 여름을 겨냥해 기존의 틀을 깬 화려하고 과감한 디자인의 수영복들을 선보였다.
가장 주목을 받은 디자인은 바로 비키니와 원피스 수영복을 접목한 스타일의 ‘모노키니’.
모노키니는 원피스 수영복 형태지만 허리, 배 부위 등을 과감하게 노출시켜, 비키니보다 더 섹시한 느낌을 주는 수영복을 말한다. 패션 전문가들에 따르면, 군살이 많은 배나 허리 부위를 드러내 오히려 더 날씬해 보이는 착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속옷을 연상시키는 수영복도 눈길을 끌었다. 디자이너들은 망사, 레이스 등의 소재를 사용해 속옷처럼 관능미가 넘치는 수영복들을 선보였다.
내년 여름, 해변을 뜨겁게 달굴 아찔한 수영복 패션을 모아봤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동아일보 | 작성일 2010-12-31 15:5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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