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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환경

새롭게 태어난 네덜란드 그로닝겐(Groninger) 박물관

컨템포러리 아트, 패션, 디자인을 비롯해 유서 깊은 예술품까지 다양한 컬렉션을 보유하고 있는 네덜란드의 그로닝겐(Groninger) 박물관은 기하학적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이 박물관은 1994년 당대 최고의 디자이너 및 건축가들인 알렉산드로 멘디니(Alessandro Mendini), 필립스탁(Philippe Starck), 미카엘 드 루찌(Michele de Lucchi), 코프 힘멜블라우(Coop Himmelblau) 그룹이 합작하여 디자인한 결과물이다.

그로닝겐 박물관. © Akbar Simonse.


이 박물관이 최근 8달 간의 리노베이션을 거쳐 지난 12월 19일, 새롭게 탄생하였다. 현재 가장 쿨한 디자이너들로 꼽히는 네덜란드의 마르텐 바스(Maarten Baas), 스페인의 하이메 아욘(Jaime Hayon), 네덜란드 디자인 그룹 스튜디오 욥(Studio Job)이 리노베이션에 참여하였다.

리노베이션된 박물관에서 가장 멋진 공간으로 꼽히기도 하는 인포메이션 센터는 하이메 아욘이 자신의 ‘코파 카바나(copa cabana)’조명 시리즈를 활용해 밝고 경쾌한 분위기로 디자인하였다. 스튜디오 욥은 19세기 남성들의 모임 장소였던 클럽에서 영감을 얻어 리셉션 홀을 새롭게 디자인하고, 욥 라운지(job lounge)라 이름 붙였다. 박물관 내 멘디니 레스토랑은 마르텐 바스가 그의 가구 시리즈 ‘클레이(clay)’를 이용하여 리노베이션하였다.

하이메 아욘의 인포메이션 센터. 출처 The Cool Hunter.

스튜디오 욥의 리셉션 홀. 출처 The Cool Hunter.

마르텐 바스의 멘디니 레스토랑. © Groninger Museum.

관련 웹사이트

그로닝겐박물관 http://www.groningermuseum.nl/en
마르텐 바스 http://www.maartenbaas.com/
하이메 아욘 http://www.hayonstudio.com/
스튜디오 욥 http://www.studiojob.nl/

[via The Cool Hunter]

한국디자인진흥원 전략연구실
연구원 문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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