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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환경

지폐로 꾸민 상들리에 디자인

돈으로 전등을 만들면 어떻게 될까? 그 궁금증을 해소할 만한 재밌는 샹들리에 디자인이 있다. 다양한 지폐로 만든 샹들리에 '커런시(Kurrency)'다. 디자이너 스튜어트 카르텐(Stuart Karten)이 디자인한 지폐 샹들리에는 달러(dollars), 유로(euros), 페소(pesos)로 만든 3종류 시리즈로 되어 있다.

스튜어트 카르텐은 샹들리에의 재료에 대해 다양한 문화권에서 온 지폐들이 복잡한 아트워크, 독특한 질감과 디스플레이를 갖고 있으며 조명 아래로 반투광되는 지폐의 은은한 느낌이 아름답다고 말한다.

이런 지폐 샹들리에 아이디어를 생각하게 된 것은 많은 미국인들이 매트리스 밑에 돈을 넣어 두고 잊어버린다는 사실에 착안됐다. 그래서 식탁위에 당신의 돈이 걸려 있음을 알게 해 잊어버리는 일이 없도록 하는 의미가 크지 않나 싶다.

식탁 위의 샹들리에를 감싸고 있는 지폐의 모습을 보면 기분이 어떨까? 왠지 모를 든든함과 행복감을 느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새로운 시도라는 점에서 참신하기도 하고 개인 재산의 자유로운 활용이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도 볼 수 있겠지만 아마도 우리나라의 경우라면 조폐관련 법에 걸리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김현욱 버즈리포터 | 2010-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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